김효주 바람을 좀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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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우승 변수를 바람으로 꼽았다.
15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비 예보가 있지만, 비보다는 바람을 좀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며 "며칠 연습을 해보니 바다가 보이는 곳에선 강한 바람이 불더라. 특히 주말에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하는데,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8위 김효주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지난 5일 막을 내린 롯데 챔피언십을 포함해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2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롯데 챔피언십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했다.
김효주는 "그동안 '한끗' 차이로 몇 차례 우승을 놓쳤지만,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밝혔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된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지난 12일 막을 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 티띠꾼이 시즌 2승을 달성하기 전까지 모든 대회 우승자가 달랐다.
김효주는 "예전엔 독보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모든 선수의 기량이 비슷해진 것 같다"며 "운에 따라 우승 여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 대회로, 16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 상금 34만5000달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은 해나 그린(호주)이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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