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FIFA 10월 랭킹 22위...북중미 월드컵 2포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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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발표 10월 FIFA랭킹, 한국 1계단 상승 22위
2026북중미월드컵 본선 조편성 2포트 유력
| 홍명보 감독 체제의 한국축구가 17일 발표된 FIFA 10월 랭킹에서 2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사진은 10일 브라질과 평가전을 지휘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서울월드컵경기장=남용희 기자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홍명보 감독 체제의 한국 축구가 브라질전 대패에도 불구하고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한 계단 상승한 22위를 기록했다.
17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한국은 브라질전 0-5패배의 위기를 파라과이전 2-0 승리로 극복하며 랭킹 포인트에서 0.73점을 보태 지난 9월보다 한 계단 오른 2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달 전까지 올해 내내 23위를 기록했으나, 10월 A매치를 통해 22위로 순위가 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0일 브라질전에서 0-5 대패를 당했지만, 14일 파라과이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지난달에 이번달도 1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1위고, 한국이 아시아에선 세 번째로 높다. 22위 한국과 21위 이란의 랭킹포인트 차는 24.36점을 기록하고 있다.
| 17일 발표된 10월 FIFA랭킹./FIFA |
| 한국은 1계단 상승한 22위에 랭크, 2026 북중미 월드컵 2포트 편성 가능성이 유력해졌다./FIFA |
이번 결과로 한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2포트 가능성을 키웠다. 오는 12월 6일 진행되는 이번 월드컵 조 추첨은 11월 FIFA 랭킹 기준으로 본선 진출국 48개 팀을 4개 포트로 나눠 진행한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개최 3개국을 제외하고 FIFA 랭킹 1~9위는 1포트, 10~23위는 2포트에 속하게 된다.
포트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FIFA 랭킹 상위권인 강팀을 피할 수 있다. 2포트에 속하면 같은 2포트에 속한 11개 강팀을 피할 수 있다. 23위로 포트2 마지노선에 있었던 한국은 이번에 한 계단 상승하며 2포트 수성에 청신호를 켰다. 2포트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스트리아는 2계단이 떨어져 24위를 기록했고, 에콰도르는 24위에서 23위로 올라섰다.
한편 스페인이 FIFA 랭킹 1위를 이어간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한 계단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