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의 의지’ 이승택, 박카스 5병 마신 사연… 함박웃음 지으며 “버텨야죠” [더채리티클래식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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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택(오른쪽)이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라운드 7번 홀 티그라운드에서 박상현과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 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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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택이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라운드 11번 홀에서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KPGA 제공 |
이승택(30·경희)이 오랜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에 등장에 눈길을 끌고 있다.
불굴의 의지로 콘페리투어를 거쳐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 출전권을 따내며 한국 골프에 의미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실제 올해 콘페리투어 예선에 도전하는 선수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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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택이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
18일에는 15조에 속해 오전 10시4분부터 티오프를 시작해 대회 3라운드를 소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불곰’이라는 별명답게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이승택은 PGA 투어 출전권 획득을 확정지은 후 지난 14일 귀국했다.
시차적응할 시간도 없이 곧바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그동안 응원해 준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이승택은 “지난해 11월 이후 한국에서 경기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많은 선수들이 축하해줬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몰려오는 피곤함은 감출 수가 없다.
2라운드 종료 후 만난 이승택은 “첫날에는 잔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2라운드에서는 피곤함이 더 큰 문제였다”며 “후반 라운드 들어가면서 많이 지치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
모처럼 나선 국내 대회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불곰다운 모습이었다.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이승택의 활력 회복 방법은 박카스였다.
이번 대회는 동아쏘시오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인만큼 곳곳에 동아제약 최고 히트 상품인 박카스가 배치돼 있었다.
이승택은 “박카스를 한 4∼5번 마신 것 같다”며 “박카스를 얼음에 타주는 얼박사도 있었는데, 맛이 있더라”고 껄껄 웃었다.
이승택은 “늦은 나이에 큰 도전에 나서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파주=권영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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