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첫 경기부터 ‘타선 폭발’ 한화…중심에 있는 ‘캡틴’ 채은성 “타격감 걱정 없었다” [PO1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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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타격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
한화가 플레이오프(PO)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난타전이었다.
삼성의 ‘강타선’과 맞붙어 전혀 밀리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했다.
‘캡틴’ 채은성(35)이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실전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경기였다.
잘 준비한 결과다.
한화가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과 PO 1차전에서 9-8로 이겼다.
‘에이스’ 코디 폰세가 흔들렸지만, 타선이 맹타를 휘둘렀다.
가을야구 첫 경기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채은성이 맹활약했다.
5타수 3안타 3타점을 적었다.
6-6으로 맞선 6회말 2사 2,3루 때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경기 결승타다.
이후 8회말에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 적시타도 추가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채은성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첫 경기 정말 중요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잘 이겨냈다.
분위기 잡은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마지막 실전은 10월3일 수원 KT전이었다.
약 2주간 공백이 있었다.
타격감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채은성 생각은 달랐다.
잘 준비한 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연천 미라클, 국군체육부대와 치른 평가전도 도움이 됐다.
채은성은 “감독님, 타격코치님이 좋은 컨디션에서 칠 수 있게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며 “또 추석 연휴였는데 연천 미라클, 국군체육부대가 우리와 경기해줬다.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하는 기간 우리 타선 감이 좋았다.
그 좋은 감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경기를 해서 걱정은 없었다.
첫 경기 긴장되는 상황과 경험 부족이 걱정됐지, 선수들 감이 안 좋은 건 아니었다.
타격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폰세가 흔들린 게 다소 아쉬웠다.
채은성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직감했다.
그래도 2회초 실점 후 곧바로 2회말 대량 득점을 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채은성은 2회말 활약한 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채은성은 “수비하는 입장에서 3~5선발이 무너지는 거 하고, 1선발이 무너지는 건 느낌이 다르다.
어렵게 갈 거로 생각했다”며 “그래도 (문)현빈이 포함 어린 친구들이 다음 이닝에 점수를 내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때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어려웠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가뜩이나 뜨거운 타격감에 더욱 불이 붙을 수 있는 상황. 채은성과 한화 타선이 한국시리즈(KS)를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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