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김연경, 뜨거운 안녕… 흥국생명 10번 영구결번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7608106065833.jpg
사진=뉴시스

여자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공식 은퇴식과 함께 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끝난 진에어 2025~2026 여자배구 정규리그 개막전 정관장과의 홈경기를 3-1로 승리한 뒤 김연경의 은퇴식을 열었다.

앞서 직전 2024∼2025시즌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을 치른 바 있다.
나아가 통합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까지 석권했을 정도다.
당시 6개 구단의 은퇴 투어 행사가 진행됐고, 지난 5월18일엔 KYK인비테이셔널을 열어 선수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는 등 약식 은퇴식이 열리기도 했다.
이번에는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김연경의 공식 은퇴식을 마련했다.

이날 은퇴식에선 흥국생명 구단이 김연경이 설립한 KYK재단에 유소년 배구 발전 등의 취지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우승 반지와 모형 인형 전달식이 열렸고, 흥국생명의 주장이자 현역 시절 동고동락한 김수지가 등번호 10번이 들어간 기념 액자를 선물했다.
김연경은 이영하 흥국생명 단장 등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으며 코트 위 작별 인사를 공식화했다.

17608106069859.jpg
사진=뉴시스

등번호 10번 영구결번식도 진행됐다.
김연경은 남자부 OK저축은행의 시몬(13번), 현대캐피탈의 문성민(15번),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이효희(5번), IBK기업은행의 김사니(9번) 등에 이어 프로배구서 5번째 역사로 자신의 이름을 아로새겼다.

김연경은 한국 여자 배구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은퇴 시즌만 해도 화려한 성적을 작성했다.
정규리그서 퀵오픈 성공률 1위(54.47%), 공격 성공률 2위(46.03%), 후위 공격 성공률 3위(43.97%), 오픈 공격 성공률 5위(36.43%), 최다 득점 7위(585점), 서브 8위(세트당 0.23개) 등을 마크한 게 방증이다.

이 밖에도 국내·외 무대에서 맹활약한 가운데 태극마크를 달고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견인했다.
트로피 진열장도 빼곡하다.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MVP는 지난 시즌을 포함, 7차례나 된다.
챔피언결정전에선 4회 우승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