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 팬들과 뜨거운 눈물… ‘영구결번’ 양효진 위한 찬사 ‘THE WAL14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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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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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OVO 제공 |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대형 천이 수원실내체육관에 내걸렸다.
양효진의 이름이 새겨진 등 번호 14번의 초대형 유니폼이 수놓아져 있었다.
영구 결번이다.
그 위에는 이렇게 써져 있었다.
‘THE WAL14EVER’. 벽(Wall)과 양효진의 14번, 그리고 영원(Forever)을 합쳐 만든 것이었다.
한국 여자배구 레전드 미들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에게 이보다 잘 어울릴 수 없었다.
양효진이 19년간의 선수 생활의 끝을 팬들과 기념하는 은퇴식을 열었다.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전이 끝난 뒤 3000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뜨겁게 진행됐다.
남자 블로킹 레전드 신영석과 국가대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김연경 흥국생명 어드바이저가 직접 현장을 찾아 꽃다발을 건넸다.
여러 배구 선후배들도 영상을 통해 양효진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를 지켜본 양효진은 코트에 서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양효진이 남긴 이정표는 화려하다.
남녀 통합 역대통산 누적 득점 1위(8392점), 블로킹 1위(1744개)에 빛난다.
여자부 역대통산 누적 서브 3위(461점)로 다방면으로 능했다.
이밖에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2회, 챔프전 MVP 1회, V리그 올스타 MVP 1회를 포함해 남녀통합 최다 V리그 베스트7 10회(미들블로커 부문) 기록도 가지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2012 런던 대회 4강, 2016 리우 8강, 2020 도쿄 4강 신화를 이뤘다.
코트에 선 양효진은 “제가 코트에서는 잘 안 떠는 성격인데 오늘은 많이 떨었다”며 “신인 때 코트에 첫 발을 내딛을 때 마지막도 제가 여기에서 마무리할 거라고 생각 못했다.
제가 배구 하나만 계속보고 왔다보니 어느 새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와주시고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배구 선수로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양효진의 경기가 오늘이 마지막은 아니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어 봄배구를 통해 최종 우승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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