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땀시 살어야!→호주전 김도영의 선언 “우리 모두 포기는 없다, 기회 남았으니 끝까지 간다” [SS도쿄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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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쿄=박연준 기자] “이미 지나간 일은 잊었다.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기회, 끝날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
벼랑 끝에 선 류지현호. 김도영(23·KIA)은 비장한 각오로 방망이를 다잡았다.
낭떠러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그의 눈빛. 8강행 기적을 바라는 야구팬들의 마지막 희망이 되고 있다.
이제는 전 국민이 “너 땀시 살어야(너 때문에 살겠다)”라고 외칠 수 있는 결정적인 한 방이 그의 손끝에 달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 운명을 건 최종전을 치른다.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타기 위한 조건은 쉽지 않다.
호주를 꺾어 대만, 호주와 2승2패 동률을 만든 뒤, ‘5점 차 이상 승리 및 2실점 이하’라는 바늘구멍 같은 실점률 싸움을 통과해야 한다.
절망적인 상황일 수 있지만, 김도영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의 마음은 단단했다.
경기 전 만난 김도영은 “선수들 모두 생각은 똑같다.
지나간 패배는 이미 잊었다”며 “아직 우리에게 기회가 남아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 하나만 생각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날 대만전에서 2안타(1홈런) 3타점을 몰아치며 뒤늦게 불이 붙은 김도영은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확실히 전날 경기 이후 타격감이 올라왔다.
감각이 완전히 돌아온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도영의 각성은 류지현호에 가장 강력한 무기다.
정교한 타격과 폭발적인 주력, 그리고 분위기를 단숨에 바꿀 수 있는 장타력까지 겸비했다.
그가 호주 마운드를 무너뜨려야만 ‘5점 차 이상 승리’라는 난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기적은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찾아온다고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중꺾마’가 도쿄돔에서 재현되길 바라는 팬들의 염원이 그의 어깨에 실렸다.
캡틴 이정후와 함께 타선의 선봉에 설 김도영. 과연 호주전 대승을 견인하며 한국 야구에 기적 같은 마이애미행 티켓을 안길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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