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는 ‘소노의 질주’, 1위팀 꺾고 창단 첫 6연승→‘원 팀’으로 거듭났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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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고양 소노의 질주가 심상치 않다.
1위 창원 LG마저 꺾고 창단 첫 6연승을 내달렸다.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이들이 애를 먹은 경기에서 이룬 성과다.
진정한 ‘원 팀’으로 거듭난 소노가 봄농구를 정조준한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위 싸움이 요동치고 있다.
마지막 6라운드에 접어든 시점. 12일 소노가 LG전에서 승리하면서 마침내 6위로 올라섰다.
오랫동안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수원 KT는 한 경기 덜 치른 시점에서 소노에 0.5경기 뒤진 7위로 내려갔다.
소노의 질주가 심상치 않다.
리그 중반만 하더라도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인 6위권과 그 아래 하위권 팀의 차이는 꽤 커 보였다.
최상위권 추격에는 무리가 있어도 KCC와 KT 모두 6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게 어렵지 않아 보였다.
이 판도를 소노가 제대로 흔들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PO 진출이 쉽지 않아 보였다.
특히 외국인 선수 구성에 애를 먹었다.
1옵션 역할을 하는 네이던 나이트와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의 활약에는 문제가 없었다.
다른 한 명 쪽에서 계속 덜컥거렸다.
전력에 안정감이 더해지지 않으니, 연패를 하는 구간도 늘었다.
그러나 시즌 중후반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일단 에이스들이 흔들리지 않는 게 컸다.
이정현은 평균 18.7점으로 국내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이트와 켐바오도 각각 평균 18.0점, 14.8점을 적으며 이정현과 ‘빅3’를 구축 중이다.
그런데 11일 창원 LG전은 뭔가 달랐다.
공격을 이끌던 ‘빅3’ 중 이정현과 켐바오가 어려움을 겪었다.
켐바오는 9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넘기지 못했다.
16개 야투 중 단 3개만 림을 통과했다.
이정현은 13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28.6%에 불과했다.
이렇듯 켐바오와 이정현이 야투 난조를 보인 상황에서도 승리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최승욱, 임동섭, 이재도,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 등이 저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적은 덕분이다.
팀 핵심 자원이 흔들려도 그걸 다른 선수들이 커버했다.
‘강팀의 면모’를 보인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PO 가능성을 서서히 높이고 있다.
마침내 6위 이내로 들어왔다.
여기서 팀이 더욱 단단해지는 게 보인다.
창단 첫 봄농구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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