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감동한 최가온 父, 눈물겨운 부성애… 쓰러진 딸 일으켜 세운 한 마디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81 조회
- 목록
본문
최가온, ‘제발 일어나’ 되뇐 간절함…그리고 현실이 된 금메달
눈물 삼킨 金 비하인드 스토리 고백…“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2차시기를 마친 휴 휴대전화를 확인했는데, 아버지께서 ‘일본 선수들이 모두 넘어졌다.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메시지를 보내주셨어요. 그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18·세화여고)이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가온은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단 격려 행사에 참석해 당시를 회상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가 주최한 자리로,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한국 스키·스노보드의 위상을 끌어올린 선수단과 지도진의 헌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최가온은 지난달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90.25점을 기록, 88.00점에 그친 클로이 킴(26·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차시기 때 실패를 겪으며 무릎 통증까지 안은 채 3차시기에 나선 최가온은 900도와 720도 회전을 포함한 고난도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흔들림 없는 연기와 깔끔한 착지까지 더해지며 심판진으로부터 이날 최고점인 90.25점을 받아냈다.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그는 곧장 부모에게 달려가 메달을 목에 걸어드리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 무대에 오른 최가온은 금메달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담히 전했다.
그는 “1차시기 때 다리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 속으로 ‘제발 일어나’라고 되뇌었다”면서 당시의 절박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그의 진솔한 고백은 현장에 있던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최가온은 올림픽 이후 근황과 향후 목표도 밝혔다.
각종 방송과 행사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부상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그는 “요즘은 휴식을 취하면서도 바쁘게 지내고 있다”면서 “틈틈이 운동을 병행하고, 손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손 부상에 대해서는 “원래라면 지금쯤 뼈가 붙어야 하는데, 보조기가 불편해 자주 착용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3주 정도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 속에서 새로운 취미도 생겼다고 한다.
바로 영어 공부다.
최가온은 “요즘 영어 공부에 푹 빠져 있다”며 “유튜브를 보다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느꼈다.
해외 대회가 많은 만큼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영어로 인터뷰까지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최가온은 협회 포상금 3억원과 함께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전달한 특별 포상금 1억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올림픽 금메달을 보관할 수 있도록 순금 두 돈으로 장식된 핸드메이드 원목 메달 케이스도 함께 전달됐다.
최가온은 “어릴 때부터, 또 빛을 보지 못했던 시기도 있었다”면서 “롯데의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신 회장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특히 힘든 시기에 신 회장님께서 큰 도움을 주셨다”며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꼭 전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권준영 기자 [email protected]
눈물 삼킨 金 비하인드 스토리 고백…“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2차시기를 마친 휴 휴대전화를 확인했는데, 아버지께서 ‘일본 선수들이 모두 넘어졌다.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메시지를 보내주셨어요. 그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18·세화여고)이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 |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이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에게 특별 포상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이번 행사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가 주최한 자리로,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한국 스키·스노보드의 위상을 끌어올린 선수단과 지도진의 헌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최가온은 지난달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90.25점을 기록, 88.00점에 그친 클로이 킴(26·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차시기 때 실패를 겪으며 무릎 통증까지 안은 채 3차시기에 나선 최가온은 900도와 720도 회전을 포함한 고난도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흔들림 없는 연기와 깔끔한 착지까지 더해지며 심판진으로부터 이날 최고점인 90.25점을 받아냈다.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그는 곧장 부모에게 달려가 메달을 목에 걸어드리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 무대에 오른 최가온은 금메달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담히 전했다.
그는 “1차시기 때 다리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 속으로 ‘제발 일어나’라고 되뇌었다”면서 당시의 절박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그의 진솔한 고백은 현장에 있던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최가온은 올림픽 이후 근황과 향후 목표도 밝혔다.
각종 방송과 행사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부상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그는 “요즘은 휴식을 취하면서도 바쁘게 지내고 있다”면서 “틈틈이 운동을 병행하고, 손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손 부상에 대해서는 “원래라면 지금쯤 뼈가 붙어야 하는데, 보조기가 불편해 자주 착용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3주 정도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 속에서 새로운 취미도 생겼다고 한다.
바로 영어 공부다.
최가온은 “요즘 영어 공부에 푹 빠져 있다”며 “유튜브를 보다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느꼈다.
해외 대회가 많은 만큼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영어로 인터뷰까지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 |
|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맨 왼쪽)이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격려행사에서 한국 설상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최가온(왼쪽 두 번째),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을 딴 유승은에게 우수선수 포상금을 전달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
이와 함께 올림픽 금메달을 보관할 수 있도록 순금 두 돈으로 장식된 핸드메이드 원목 메달 케이스도 함께 전달됐다.
최가온은 “어릴 때부터, 또 빛을 보지 못했던 시기도 있었다”면서 “롯데의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신 회장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특히 힘든 시기에 신 회장님께서 큰 도움을 주셨다”며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꼭 전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권준영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