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웃게 하는 김형준, 시원한 만루런에 피자까지 “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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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군단의 해결사, 김형준이다.

김형준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6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서 8번 및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원한 만루홈런으로 6-4 이끌었다.
이로써 NC는 4승1무3패를 기록했다.
김형준은 “팀 승리에 기여하는 홈런이라 기뻤다.
시범경기지만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고 원정길에 오르게 돼 마음이 편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형준표 하이라이트 장면은 6회 말 탄생했다.
2-1로 역전한 1사 만루 상황. 김형준이 타석에 섰다.
바뀐 투수 장찬희를 상대로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시속 147㎞짜리 직구를 공략,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순식간에 흐름이 NC 쪽으로 넘어왔다.
이후 삼성의 추격이 계속됐지만, NC는 리드를 뺏기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형준은 앞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조별리그(C조)에 이어 미국 마이애미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왔지만 컨디션은 좋은 듯하다.
시범경기 첫 출전이었던 19일 경기서 안타를 신고하더니 두 번째 경기서 곧바로 홈런포까지 가동했다.

할 일이 많다.
타격뿐 아니라 안방마님으로서 수비도 신경 써야 한다.
영리하게 투수진을 리드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토다 나쓰키, 커티스 테일러 등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자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일도 중요할 터. 김형준은 “남은 시범경기에서 토다, 테일러 등과 많이 얘기를 나누며 시즌을 잘 대비할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맛있는 선물까지 준비했다.
이날 김형준은 선수단에 피자를 쐈다.
김형준은 대표팀 차출로 스프링캠프를 조기에 마쳤다.
개막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자는 의미서 지갑을 열었다.
김형준은 “그간 훈련으로 고생한 동료들에게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멋진 시즌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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