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규칙…아는 것이 힘이다]마센의 3분간 공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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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퍼 스스로 룰을 지키며 플레이를 하는 '신사의 스포츠'다.
골프 규칙은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다.
잘 알고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스코어 관리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말골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골프 룰이다.

나나 마센(덴마크)이 마지막 홀에서 울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일 17번 홀까지 3위를 달리고 있다가 18번 홀(파5) 티샷 실수에 무너졌다.
마센이 친 티샷은 왼쪽으로 감겼다.
깊은 러프에 빠지며 공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잠정구를 치고 나간 마센은 원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했다.
이 홀은 티샷만 정확하게 치면 2온이 가능한 홀이다.
그러나 티샷을 실수하면서 결국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
순식간에 성적도 3위에서 6위로 밀렸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2019년 골프 룰을 개정했다.
'스피드 업'을 위해 공을 찾는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종전에는 5분까지 시간을 줬다.
하지만 이젠 3분으로 단축했다.
3분 안에 공을 찾지 못하면 그 볼은 분실구로 처리된다.
다시 샷을 한 지점으로 이동해 1벌타를 받고 플레이를 이어간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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