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농의 봄] 위대인의 반전 드라마냐…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 살리기냐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368 조회
- 목록
본문
| |
| 사진=WKBL 제공 |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우리은행과 BNK가 올 시즌엔 플레이오프(PO) 막차 티켓을 두고 경쟁 중이다.
정규리그가 딱 한 경기밖에 남지 않았지만, PO 대진은 완성되지 않았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BNK와 우리은행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2일 현재 기준 BNK가 4위(13승17패), 우리은행이 5위(12승17패)에 자리하고 있다.
격차는 단 0.5경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예상 밖 흐름이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이 부임한 2012~2013시즌 이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봄 농구에 진출했다.
13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10회, 통합 우승 9회를 일궈냈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비시즌과는 다른 그림이다.
지난여름 서울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체육관엔 선수들로 가득했다.
당시 위 감독은 “가용 인원이 많아서 낯설다”고 껄껄 웃었다.
풍부했던 선수층은 시즌을 거치며 급격히 얇아졌다.
시즌 초 19명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10명 남짓하다.
세키 나나미를 비롯해 한엄지, 이명관, 이다연, 이민지 등 주요 자원이 잇따라 이탈했다.
| |
| 사진=WKBL 제공 |
‘잇몸 농구’로 버텨내겠다는 각오다.
김단비를 중심으로 심성영, 박혜미, 강계리 등 베테랑들이 의지를 다지고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상하기도, 당장 다음 경기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전력이지만 위 감독은 지금까지 그래 왔듯 코트 위에 최고의 한 수를 놓기 위해 머리를 싸맨다.
키는 우리은행이 쥐고 있다.
우리은행은 3일 용인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PO 진출을 확정 짓는다.
BNK와 상대 전적(3-3)에서 동률이나 골 득실에서 4점(우리은행 359점-BNK 355점) 앞서고 있다.
| |
| 사진=WKBL 제공 |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전력의 큰 변화는 없었다.
이소희, 안혜지, 김소니아, 박혜진 모두 건재하다.
문제는 높은 주전 의존도다.
리그 평균 출전 시간 상위 5명 중 BNK 선수만 3명이다.
박정은 BNK 감독은 시즌 초부터 ‘새싹 키우기’에 집중했으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시 주전 중심 운영으로 돌아섰다.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PO와 같은 단기전에서는 결국 핵심 자원의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일정상 숨을 고를 시간도 주어진다.
PO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 |
| 사진=WKBL 제공 |
만약 PO 무대에 오르게 된다면, 쉽게 물러서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BNK는 이미 PO 모드에 돌입했다.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도, 남아 있는 가능성에 대비해 훈련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