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에 나선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선수들의 분노 기폭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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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분노가 기폭제가 됐다.
”
벼랑 끝에 몰린 팀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화끈했다.
현대캐피탈이 반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1, 2차전을 내줬던 현대캐피탈은 3경기 만에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선수들의 분노, 팀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챔프전 2차전에서 판정 논란 속에 패했다.
레오(현대캐피탈)가 시도한 강력한 서브가 상대 코트 사이드 라인 부근에 떨어졌고 심판진은 이를 아웃으로 선언했다.
현대캐피탈이 판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공문을 한국배구연맹(KOVO)에 보냈지만 결과적으로 번복되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단은 오히려 더욱 힘을 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옅은 미소를 띠며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그는 “선수들의 분노가 기폭제가 된 것 같다.
너무 잘해줬다”며 “팬들이 만들어 준 분위기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2차전에 대한 분노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았다.
그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공을 들여 포스트시즌을 준비했다.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감정은 지극히 당연하다”라면서도 “오늘을 기점으로 지나간 건 잊고 남은 경기에 정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시리즈는 여전히 대한항공이 유리하다.
역대 남자부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내준 팀이 역전 우승을 일군 적은 없다.
블랑 감독은 “확실한 건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으로 대한항공을 잡았다”라며 “대한항공이 천안에서 우승하는 걸 보고 싶지 않다.
천안에서 2승을 거두겠다”고 힘줘 말했다.
기자회견 막판, 블랑 감독은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차전을 마치고 심판 판정에 분노해 심판과 KOVO 총재, 심판위원을 언급하며 불만을 표시했다.
블랑 감독은 “정정하기에는 말이 먼저 나가서 늦은 감이 있다”며 “추후에는 이제 감정에 의존한 말을 최대한 삼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총재께 전해진 말들이 불편하셨던 분들과 총재님께 더불어 사과드린다.
남은 시간만큼은 배구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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