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거리는 ‘오지환 타격감’, 조금 더 필요→결국 ‘5지환’까지 가야 한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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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개막 직후 고전을 면치 못했던 LG 오지환(36)의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는 듯하다.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사령탑이 말한 ‘5지환’까지 올라가야 LG 타선에 제대로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시즌 출발과 함께 오지환은 좀처럼 타격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개막 이후 한때 타율이 0.05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스트레스가 심했을 시기. 베테랑답게 위기를 잘 넘기는 분위기다.
조금씩 오지환다운 모습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고척 키움전에서 3안타 3타점을 적었다.
이번시즌 오지환이 처음으로 2안타 이상을 때린 경기다.
기세를 몰아 7일 창원 NC전에서도 멀티히트다.
귀중한 타점도 적었다.
오지환이 활약하는 날, 팀 승리도 따라오는 흐름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변화구에 반응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5일 키움과 경기서 때린 세 번째 안타는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떨어지는 공을 따라가서 타격해 만들었다.
7일 NC와 경기 2개의 안타 역시 모두 변화구를 쳐 기록했다.
6회초 임지민의 포크를 때려내며 2-0을 만든 게 이날의 백미였다.
시즌 초반 타격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LG 입장에서는 오지환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물론 여기서 더 해줄 필요가 있다.
오지환l 통산 타율은 2할 중반대다.
일단 이 수준까지 확실하게 올라와 주면 LG에 더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또 있다.
5번 역할을 맡아주는 거다.
지난 비시즌 동안 LG는 전력 손실을 겪었다.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가 프리에이전트(FA)로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상위타선부터 중심타선까지 어디서든 제 몫을 해주는 선수가 빠졌다.
이렇다 보니 타순 구성에 있어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염경엽 감독이 생각한 카드는 ‘5번 오지환’이다.
지난해 이미 5번 타순을 맡기겠다는 의사를 오지환에게 전달했다.
다만 올시즌 초반에는 아직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올라오지 않는 타격감에 주로 하위 타선에 배치됐다.
그러나 최근 좋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그땐 ‘5번 오지환’을 고려할 수 있다.
염 감독은 “5번에서 타율 0.260대를 유지하면서 홈런 20개와 타점 80개 정도를 충분히 칠 수 있는 타자”라고 평가했다.
능력에 대한 사령탑의 신뢰는 충분하다.
염 감독이 믿는 오지환의 고점이라면, 5번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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