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0일) 나온다” KT 패트릭, 정상 등판 가능…고영표 빠진 선발진 한시름 놨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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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내일(30일) 나온다.
”
KT 패트릭 머피(30)가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몸 상태를 끌어올린 패트릭의 다음 등판은 30일 잠실 LG전이 유력하다.
장인상으로 1군 엔트리서 빠진 고영표(34)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패트릭은 30일에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KT는 강력한 선발진을 기반으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고영표, 오원석, 소형준 등 ‘토종 선발진’ 활약이 크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KT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56으로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를 앞세운 한화에 이은 2위다.
걱정거리가 없던 것은 아니다.
‘장수 외인’ 윌리엄 쿠에바스가 좀처럼 컨디션을 찾지 못한 탓. 결국 KT는 전반기 종료와 함께 결단을 내렸다.
오랫동안 함께한 쿠에바스를 떠나보내는 선택을 했다.
그리고 데려온 선수가 바로 패트릭이다.

지난 18일 수원 한화전에서 불펜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이닝 3삼진 무실점을 적었다.
안타는 허용하지 않았다.
기대감이 커졌다.
이후 23일 창원 NC전에서 첫 선발 등판했다.
4이닝 1안타 2볼넷 2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9개.
그런데 NC전에서 조금 문제가 생겼다.
2회초 서호철의 번트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던졌다.
이때 약간의 부상을 당했다.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고, 30일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
이 감독은 “70구 정도 던질 것”이라며 “통증이 조금 남아있다고는 하는데, 견딜 만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KT 입장에서 큰 힘이다.
선발 한 축을 담당하는 고영표가 장인상으로 1군 엔트리서 말소됐기 때문.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를 예정이다.
이 감독은 “5일 빠진다.
한 턴은 걸러야 할 것 같다.
돌아오고 나서 몸 상태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KT에 중요한 시점이다.
지난주 5승1패를 올리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다.
이걸 지켜야 한다.
이때 패트릭이 힘을 보태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에 돌아온다.
‘토종 에이스’가 자리를 비운 상황. 그렇기에 더욱 반가운 합류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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