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살 대신 홈 송구’ 데일이 아닌 ‘내야진’ 선택…애초 사령탑 주문도 있었다 [SS광주in]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327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고급스러운 플레이다.
”
야구에 정답은 없다.
결과론으로 판단해도 안 된다.
순간순간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게 먼저다.
KIA 아시아쿼터 제리드 데일(26)의 플레이가 그랬다.
단독 판단도 아니고, 선수들이 그렇게 봤다.
KIA 이범호 감독은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KBO리그 삼성전을 앞두고 “간발의 차이로 살고, 죽는 게 야구다.
선수 판단이 가장 맞다고 생각한다.
고급스러운 플레이라 본다”고 짚었다.
또한 “미리 주문한 게 있다.
1,3루 때 병살이 안 될 것 같으면 홈으로 던져도 된다고 했다.
본인 판단에는 병살이 안 될 것이라 본 것 같다.
타자 구자욱이 빠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삼성전이다.
8회초 3-3 동점 상황에 주자 1,3루다.
구자욱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데일이 공을 잡은 후 바로 홈으로 던졌다.
3루 주자 최형우를 잡았다.
병살이 됐다면 이닝이 끝날 수도 있었다.
데일 선택은 홈 송구다.
애초에 사령탑 지시가 있었다.
나아가 내야진의 선택이기도 했다.
김선빈이 콜을 홈으로 했다.
김도영을 비롯한 야수들도 그 선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데일이 전진수비 상태였고, 앞으로 내려온 상황이다.
몸을 틀어 2루로 던지는 게 또 쉽지 않다.
병살이 안 되면 그대로 실점이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선택이다.
이 감독은 “데일이 홈 송구로 실점을 막은 후 뒤에 잘 막았으면 깔끔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
맞으면서 실점이 나오니 묻힌 감이 있다.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데일이 이제 충분히 리그에서 본인이 가진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데일은 전날 2루타를 때리는 등 1안타 1볼넷 1득점 기록했다.
리드오프로서 자기 몫을 했다.
개막 후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안타를 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KIA 팀 내에서 wRC+(조정득점생산력) 129.4로 1위다.
가장 잘 치는 타자라는 얘기다.
수비도 괜찮다.
현역 시절 리그 최고 3루수라 했던 이 감독이 “고급스러운 플레이”라 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판단을 했고, 실점도 막았다.
이후 상황을 묶을 필요까지는 없어 보인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