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 바람④] 꿈을 안고 한국으로…비장한 각오의 새얼굴부터 리그 평정한 베테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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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한국 프로스포츠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면서 더 많은 기회와 안정된 환경을 찾아 한국 무대에 도전하는 아시아 선수들이 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프로야구 무대에 입성한 새 얼굴부터, 일찌감치 합류해 리그 판도를 흔든 농구·배구 선수들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성공’이라는 꿈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흐름이다.
아시아쿼터 대다수가 일본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자국 프로리그에서 입지를 굳히지 못했거나,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이다.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도전의 선택인 셈이다.
프로야구 삼성 1호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일본)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적이 없어서 긴장하고 있다.
처음이라 어색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어색하지 않고 멋있어 보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미야지는 일본 사회인 야구, 독립리그, 일본프로야구 2군(구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 등에서 뛰다 KBO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아시아 쿼터 선수 중 최고가 되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던지겠다”며 “일본에서 뛸 때보다 많은 돈을 받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활약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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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제공 |
사키는 2014년부터 2023시즌까지 일본 W리그에서 뛴 베테랑이다.
그는 유망주들에게 밀려 서서히 입지가 좁아졌고, 은퇴를 생각했다.
하지만 ‘더 뛰고 싶다’는 열망이 남아있었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던 차에 2024∼2025시즌 WKBL에 발을 들여놓았다.
대박이 터졌다.
한국 무대 2년 차에 접어든 그는 한층 더 성장하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올스타전 팬투표 1위에 올랐고 아시아쿼터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코치님과 스텝, 발맞추는 연습을 많이 했다.
올 시즌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적으로도 더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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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
대표적인 예가 남자프로농구(KBL) DB 이선 알바노(필리핀)다.
2022년 합류해 2023~2024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안정된 생활 환경이 경기력 향상의 비결이다.
구단이 마련해준 원주종합체육관 인근 아파트에서 가족들과 함께 둥지를 틀고 지내고 있다.
성적과 가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이다.
알바노는 국내선수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당시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며 “KBL이라는 리그는 경쟁력이 있다.
DB라는 팀도 마음에 든다.
DB와 KBL에 더 있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한 바 있다.
국경을 넘는 팬들의 응원에 힘이 솟는다.
한국 팬은 물론 자국 팬들까지 경기장을 찾으며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부산에서 열린 WKBL 올스타 페스티벌에 일본 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남자농구도 마찬가지다.
SK 알빈 톨렌티노(필리핀)는 지난달 마카오에서 열린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스 종료 후 경기장을 찾은 필리핀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는 “많은 필리핀 팬들이 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필리핀 국적 팬들은 여러 나라에 살고 있다”며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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