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더 큰 액션으로” 테토美 가득했던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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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외야수 김민석(두산)이 주저 없는 스윙으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4시간15분에 달하는 혈투의 마지막을 수놓은 건 김민석의 방망이였다.

이날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6회엔 4점 차 리드를 만드는 희생플라이(4-0)를, 11회엔 결승타(5-4)를 쳤다.
특히 무사 2루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린 장면이 백미였다.

앞선 상황에서 번트 실패가 나오는 등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장면일 터. 그러나 김민석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경기 뒤 “예전 같았으면 ‘큰일 났다’고 생각했을 텐데, 아직 타석이 끝난 게 아니라고 봤다”며 “다시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하고 마인드를 리셋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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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실시간 접근법도 돋보였다.
김민석은 “커브를 한 번 커트했는데, 비슷한 공이 다시 들어올 거라 보고 존을 높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승부처에서 유독 떨지 않는다.
도리어 더 단순하게, 더 공격적으로 접근했다.
김민석은 “그런 상황에서는 투수가 더 부담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초구부터 과감하게 치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타점 상황서 큰 액션을 펼친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곤 “선배님들이 야구장에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하셨다”면서 “내 성격도 원래 소심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세리머니도 크게 하는 편이다.
이게 팀 분위기를 더 올린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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