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시각장애인 축구선수 용기에 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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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전국대회 후원… 협회 “꺼져가는 불씨 살려주셨다”
“롯데장학재단이 꺼져가던 시각장애인축구의 불씨를 살려주셨다.
”
국내 시각장애인 축구선수들이 한 데 모여 한바탕 축제를 즐겼다.
11~12일 서울 송파구의 장애인축구장에서 열린 ‘롯데 전국 시각장애인 축구대회’를 통해서였다.
11일 윤종석 대한장애인축구협회 분과위원장은 “현재 전국대회가 단 2개뿐인 상황이다.
3년 전부터 롯데재단이 도와주신 덕분에 장애인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자존감을 키우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각장애인축구는 1999년 이 땅에 도입,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경기가 열렸다.
2000년부터 선수 생활을 한 윤 위원장은 국내 시각장애인축구 1세대로, 2004년 2008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과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의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그 뒤 지도자로도 패럴림픽과 아시안게임에 나서 나라를 알렸다.
윤 위원장은 “한때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졌던 시각장애인축구가 최근에는 침체기”라며 “여러 대회도 없어지면서 선수들이 마음 편히 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
장애인에게 스포츠 및 문화 활동은 큰 의미를 갖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나마 2024년부터 롯데장학재단이 전국대회를 후원하며 숨통이 트였다.
올해도 전국 6개 시도 8개팀 71명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전맹부는 프라미스랜드(서울), 화성시각축구단(경기), FC CNB 전맹축구클럽(충남), 매치업BS(경북)가 나섰고, 생활체육 부문인 저시력부는 서울저시력축구팀(서울), 블라인드FC(경기), 이글FC(충북), 경남저시력축구팀(경남)이 참가했다.
화성시청 소속의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실업팀 화성시각축구단의 공격수이자 국가대표인 장영준은 “전국대회를 통해 평소 훈련한 팀 전술과 개인기가 실전에서 통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매년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다.
이날도 개막식에서 김기환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 윤 위원장 등과 함께 시축을 하고 인사말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과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실 거라 믿는다”며 “경기를 지켜보는 관객 또한 깊은 울림과 감동을 느끼실 것”이라 전했다.
개막 행사 이후에도 직접 경기를 지켜보며 박수를 보낸 장 이사장은 “3년 전 첫 대회 당시 선수들의 움직임에 깜짝 놀란 기억이 난다”며 “전력 질주와 용기 있는 플레이에 매년 큰 감명을 받는다”고 말했다.
취재를 겸한 ‘직관’으로 처음 시각장애인축구를 경험하니 비로소 장 이사장의 말에 공감이 갔다.
그라운드 가장자리의 안전 펜스를 두려워하지 않는 저돌적인 플레이와 몸싸움, 스피디한 전개, 강력한 슈팅은 선수들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점을 잊게 만들 정도였다.
장 이사장은 “재단의 여러 행사 중에서도 가장 뜻깊고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자리가 이 대회”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축구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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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11일 서울 송파구의 장애인축구장에서 ‘롯데 전국 시각장애인 축구대회’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박재림 기자 |
“롯데장학재단이 꺼져가던 시각장애인축구의 불씨를 살려주셨다.
”
국내 시각장애인 축구선수들이 한 데 모여 한바탕 축제를 즐겼다.
11~12일 서울 송파구의 장애인축구장에서 열린 ‘롯데 전국 시각장애인 축구대회’를 통해서였다.
11일 윤종석 대한장애인축구협회 분과위원장은 “현재 전국대회가 단 2개뿐인 상황이다.
3년 전부터 롯데재단이 도와주신 덕분에 장애인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자존감을 키우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각장애인축구는 1999년 이 땅에 도입,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경기가 열렸다.
2000년부터 선수 생활을 한 윤 위원장은 국내 시각장애인축구 1세대로, 2004년 2008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과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의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그 뒤 지도자로도 패럴림픽과 아시안게임에 나서 나라를 알렸다.
윤 위원장은 “한때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졌던 시각장애인축구가 최근에는 침체기”라며 “여러 대회도 없어지면서 선수들이 마음 편히 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
장애인에게 스포츠 및 문화 활동은 큰 의미를 갖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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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롯데 전국 시각장애인 축구대회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대회 개막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재림 기자 |
그나마 2024년부터 롯데장학재단이 전국대회를 후원하며 숨통이 트였다.
올해도 전국 6개 시도 8개팀 71명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전맹부는 프라미스랜드(서울), 화성시각축구단(경기), FC CNB 전맹축구클럽(충남), 매치업BS(경북)가 나섰고, 생활체육 부문인 저시력부는 서울저시력축구팀(서울), 블라인드FC(경기), 이글FC(충북), 경남저시력축구팀(경남)이 참가했다.
화성시청 소속의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실업팀 화성시각축구단의 공격수이자 국가대표인 장영준은 “전국대회를 통해 평소 훈련한 팀 전술과 개인기가 실전에서 통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매년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다.
이날도 개막식에서 김기환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 윤 위원장 등과 함께 시축을 하고 인사말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과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실 거라 믿는다”며 “경기를 지켜보는 관객 또한 깊은 울림과 감동을 느끼실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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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시축을 앞두고 있다. 박재림 기자 |
개막 행사 이후에도 직접 경기를 지켜보며 박수를 보낸 장 이사장은 “3년 전 첫 대회 당시 선수들의 움직임에 깜짝 놀란 기억이 난다”며 “전력 질주와 용기 있는 플레이에 매년 큰 감명을 받는다”고 말했다.
취재를 겸한 ‘직관’으로 처음 시각장애인축구를 경험하니 비로소 장 이사장의 말에 공감이 갔다.
그라운드 가장자리의 안전 펜스를 두려워하지 않는 저돌적인 플레이와 몸싸움, 스피디한 전개, 강력한 슈팅은 선수들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점을 잊게 만들 정도였다.
장 이사장은 “재단의 여러 행사 중에서도 가장 뜻깊고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자리가 이 대회”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축구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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