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9년 만에 ‘전북 공포증’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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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말라 결승골 힘입어 1-0 勝
‘안방 무승’ 징크스 깨고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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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은 이상하리만큼 안방에서 전북 현대를 만나면 힘을 못 썼다.
전북과 서울의 앞글자를 따서 ‘전설 매치’로 불리는 두 팀의 대결에서 서울은 2017년 7월2일 승리 이후 홈 13경기에서 무승(2무11패)이라는 굴욕적인 지표를 남기며 자존심을 구겼다.

서울이 지긋지긋했던 안방에서의 ‘전북 공포증’을 마침내 떨쳐내며 K리그1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서울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6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파트리크 클리말라(사진)의 극적인 결승 골에 힘입어 전북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는 서울에 단순한 1승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안방에서 전북을 잡는 데 무려 9년이 걸렸다.
정확히는 3205일 만에 거둔 값진 승리로 해묵은 숙원을 풀었다.

서울은 또 이날 승리로 개막 후 6경기 무패(5승1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6을 기록,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공수 양면에서 완성도 높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서울은 시즌 초반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3연승이 끊긴 전북(승점 11)은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 거친 몸싸움을 마다치 않으며 ‘전설 매치’다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균형의 추는 종료 직전 서울의 극장골로 기울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야잔 아부 아랍이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찔러준 낮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클리말라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긴 세월 상암을 짓눌렀던 전북에 대한 홈 무승 사슬을 마침내 끊어내는 천금 같은 한 방이었다.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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