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울숲에 마중 정원 개장…뚝섬 경마 역사 재해석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한국마사회는 1일부터 서울숲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서울숲의 역사적 뿌리와 말(馬) 문화를 결합한 기업동행정원 ‘마(馬)중 정원-숲의 출발선’을 선보인다.

이번 정원은 1954년부터 1989년까지 서울숲 부지에서 운영된 뚝섬 경마장의 역사, 이른바 ‘땅의 기억’을 현대적 정원 언어로 재해석해 조성됐다.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 제1호 기업동행정원으로, 서울숲 입구 군마상 일대에 위치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450평 규모의 정원에는 감국·산개나리 등 야생화 느낌의 자생식물 위주로 33종이 식재돼 자연스럽고 소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원 중심에는 과거 경마의 결승선이자 이제는 서울숲으로 들어서는 출발선을 상징하는 66m의 선이 그려졌다.
이 선을 따라 마사회와 서울숲의 연결 고리를 형상화한 6가지 특화 공간이 펼쳐진다.
모래 위 안장을 형상화한 의자와 행운의 상징인 편자를 풋프린트 기법으로 새긴 바닥 설치물이 공간에 이야기를 더한다.

정원 전시와 연계한 시민 참여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5월 1·2·3·5·9·10·16·17일 총 8일간 ‘도심 승마 체험’이 진행된다.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마당에서 1시간 단위 현장 예약제로 시행된다.
1일부터 10일까지는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명마를 테마로 한 명마당 굿즈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정원 조성에는 친환경 공법이 도입됐다.
말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분퇴비를 재활용한 바이오차(Bio-char)를 적용해 토양의 탄소 흡수력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정원은 박람회 개막 이후 서울특별시에 기부채납돼, 행사 종료 후에도 시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유지된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