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의 ‘응급실 투혼’→‘슈퍼팀 KCC를 깨웠다…이상민 감독 “선수들 의지 더 강해져” [SS사직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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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강윤식 기자] “오전에 (허)훈이가 응급실도 다녀왔는데…”
부산 KCC가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안양 정관장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마지막 4차전 당일 허훈(31)이 응급실을 다녀오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본인 의지로 출전을 강행했다.
이게 나머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사령탑도 대만족이다.
KCC가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정관장과 4차전에서 84-67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1패에서 1승을 더한 KCC는 고양 소노가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 후 취재진 인터뷰에 나선 이상민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먼저 이 감독은 “경기 전에도 말했지만, 정신력 싸움이었다고 본다.
거기서 우리가 더 좋았던 것 같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 전 변수도 있었다.
허훈이 복통으로 응급실까지 다녀왔다.
이 감독은 선발 제외도 고려했다.
그런데 허훈의 의지가 강했다.
허훈의 ‘응급실 투혼’이 나머지 선수들의 의지를 더 불타게 했다.
이 감독은 “오전에 (허)훈이 몸에 안 좋아서 응급실도 다녀왔다.
복통이 있어서 힘들어했다.
스타팅에서 빼려고도 했다.
그런데 본인이 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더욱 의지가 생겼던 것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
6강 PO부터 치른 KCC 입장에서는 4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게 절실했다.
이 감독은 “5차전 가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수비 열심히 해주고 자연스럽게 공격이 잘 풀렸다”고 만족했다.
이제 고양 소노가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프로농구 사상 첫 5,6위팀 간 챔피언결정전이다.
이 감독은 ‘화끈한 공격 농구’를 다짐했다.
이 감독은 “소노가 기세가 워낙 좋다.
정규시즌까지 지금까지 좋다.
그걸 첫 경기에서 어떻게 꺾는지가 중요하다.
우리도 나쁜 거 아니다.
창과 창의 대결이다.
수비 농구가 대세였는데, 공격으로 5,6위팀이 만났다.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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