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10번타자, 오래 기다렸지?… 카메론 또 불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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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연일 뜨거운 타격감으로 응답 중이다.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 타자 카메론이 난타전의 흐름을 단숨에 뒤집는 한 방과 쐐기타를 잇따라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16-6으로 크게 이겼다.
초반부터 점수가 오간 난타전이었다.
두산은 장단 15안타와 사사구 12개를 묶어 키움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 가운데 박준순은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고, 김기연도 3안타 3타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더했다.
안재석 또한 홈런포를 비롯해 2안타를 기록했다.
가장 번뜩인 이름은 따로 있었다.
바로 카메론이다.
0-2로 끌려가던 3회 초 1사 1, 2루에서 키움 선발 하영민의 초구 122㎞ 커브를 놓치지 않았다.
힘껏 퍼 올린 타구는 좌중간 담장 뒤로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30m짜리 시즌 6호 3점포. 두산은 단숨에 3-2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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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그는 1회와 5회에는 하영민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끈질기게 투수를 괴롭히며 출루하는 ‘악마 본능’까지 선보였다.
물론 쉽게 끝날 경기가 아니었다.
두산은 4회 초 2점을 더해 5-2로 앞섰지만, 4회 말 키움에 3점을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난타전 특유의 불안한 흐름이었다.
그러나 두산 타선은 오래 흔들리지 않았다.
6회 초 5점, 7회 초 6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카메론의 방망이 역시 끝까지 식지 않았다.
6회 초 1사 2, 3루에서는 빗맞은 타구마저 안타가 되며 1타점을 추가했고, 10-5로 앞선 7회 초 무사 1, 2루에서는 키움 불펜 이준우를 상대로 쐐기 적시타까지 때렸다.
최종 성적표로 3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2볼넷을 써냈다.
다섯 번의 출루를 아로새긴 하루였다.
사령탑도 엄지를 치켜 세운다.
김원형 감독이 경기 뒤 “오늘 경기는 타선이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보여주며 중반 이후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면서도 카메론의 이름을 콕 집었을 정도다.
“귀중한 홈런을 때려내는 등 5타점으로 찬스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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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던 모습은 어느덧 희미해졌다.
이날 경기 전 기준으로도 직전 10경기서만 타율 0.432은 물론, 2홈런 8타점으로 상승세를 그려낸 바 있다.
카메론은 경기 뒤 “앞선 (부침의) 기간엔 만나본 적 없는 투수들을 많이 만났었고, 투구 스타일도 다르다 보니 적응이 필요했다”며 “연습해 왔던 것들이 잘 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엔 직구 타이밍에서도 변화구에 대응하는 방법을 신경 썼던 게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된다.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확실히 동기부여로 다가오고 있다”고 운을 뗀 그는 “(매일이) 마치 미국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느낌이다.
항상 응원의 목소리를 질러주시고, 좋은 기운을 주고자 하는 게 느껴진다.
이런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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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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