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포백 오가도 서울 이랜드 ‘만능키’, 백지웅 “이번시즌 ‘정체성’은 수비수로 생각하고 있죠”[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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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서울 이랜드 백지웅(22)은 팀에 없어서 안 될 선수 중 한 명이다.
백지웅은 멀티플레이어다.
어떤 자리도 거뜬히 소화해낸다.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뿐 아니라 필요할 땐 최전방 공격수로도 뛴다.
이번시즌엔 주로 수비수로 뛰고 있다.
그는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에서도 수비수로 풀타임 출전했다.
후반전에는 베테랑이자 주장인 김오규가 빠진 뒤 스리백의 중앙을 맡아 수비진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서울 이랜드는 김포의 공세를 막아내고 2-1로 승리했다.
승점 19를 확보, 3위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백지웅은 “승리한 건 기쁘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매우 아쉽다.
발전해야 하는 계기가 되는 경기였던 것 같다”라며 “전반전도 솔직히 수비가 좋진 않았는데, 오규 형이 빠지고 나서 소통이 잘 안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백지웅은 후반 들어서는 박진영, 박재환과 함께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앙에서 리딩 역할까지 해야 했다.
2005년생인 백지웅은 3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다.
그는 “훈련 때도 오규 형 없이 훈련해봤는데 쉽지 않더라”라고 웃으며 “최대한 말을 많이 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서울 이랜드에서는 많이 뛰었으니 내가 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설명했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 중에도 수비 형태가 계속해서 바뀐다.
수비 시 포백일 때 백지웅은 풀백처럼 움직이고, 스리백으로 바뀌게 되면 오른쪽 스토퍼로 올라가게 된다.
상황에 따라 중앙 수비수도 맡는다.
백지웅은 “사실 어려움이 있긴 하다.
그래도 전술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건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지 않나 싶어 공부도 하고 있다”라며 “위치나 움직임이 가끔 헷갈릴 때도 있다.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같다.
포백에서는 안쪽에 있다가 오규형 커버를 신경 쓰고 있고, 파이브백이 될 때는 하프 스페이스에 있는 상대 선수를 많이 체크하고 있다”고 많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말했다
백지웅은 이번시즌 사실상 수비수다.
미드필더 훈련도 최근 들어서는 줄었다고 한다.
그는 “이번시즌 정체성은 수비수라고 생각한다.
중앙 수비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2005년생인 만큼 9월 나고야 아시안게임도 출전이 가능하다.
그는 “경기력이 좋으면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9월까지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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