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100안타 ‘-1’…메츠전서 2안타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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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메츠전 3타수 2안타 1득점
시즌 99호 안타, SF는 6-12로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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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시즌 100안타 돌파를 눈앞에 뒀다. 부침을 겪으면서도 2할5푼대의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2루타 한 방 등 2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100안타에 한 개 차로 접근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뉴욕 메츠에 대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시즌 24호 2루타 등 3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7월27일 메츠전 이후 6경기 만의 멀티히트다. 105경기에 출전해 99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타율은 .247에서 .251로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12로 크게 졌다.

이날 경기는 아시아 출신 선발 투수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대만의 덩카이웨이로 생애 첫 메이저리그 선발 경기였다. 메츠 선발은 이번 시즌 7승(3패)을 거두고 있는 일본의 센가 코다이. 둘 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덩카이웨이는 1회말부터 메츠 4번 피트 알론소에게 중월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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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4회초 2루타로 출루한 뒤 9번 그랜트 맥크레이의 안타 때 홈을 밟고 있다. /뉴욕=AP.뉴시스

2회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센가의 초구 104km 슬로 커브에 왼쪽 다리를 맞아 1루에 출루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9번 그랜트 맥크레이의 병살타 때 어렵게 한 점을 따라 붙은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5번 도미닉 스미스의 우월 2점 홈런이 터져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터트렸다. 볼카운트 1-1에서 센가의 143km 바깥쪽 커터를 밀어 쳐 좌익수 옆을 꿰뚫었다. 이정후는 9번 맥크레이의 우전 안타때 홈을 밟았다. 이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유일하게 앞선 상황이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메츠 1번 브랜든 니모와 2번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계속해서 적시타를 허용, 큰 점수 차로 지고 말았다. 니모는 4타수 3안타 3타점, 린도어는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승부가 기운 8회초 1사 1루에서 롯데 출신의 좌완 브룩스 레일리와 마주 섰다.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 ‘좌타자 킬러’로 통했던 레일리에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레일리의 몸쪽 싱커를 제대로 받아 쳤지만 1루수의 몸을 날리는 수비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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