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골프, 세계의 중심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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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중심이다.
일본 여자 골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일본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AP는 "LPGA 투어 최근 9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일본 선수가 4차례 우승했다"면서 "일본 선수 초강세 시대"라고 보도했다.

루키 야마시타 미유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야마시타 외에도 가쓰 미나미 공동 2위, 다케다 리오 공동 4위, 사이고 마오가 공동 11위로 선전했다.
야마시타는 작년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정상급 선수였다.
코로나19 때문에 통합 시즌을 치른 2020년과 2021년에 데뷔한 그는 2024년까지 3시즌 동안 13승을 올렸다.
150㎝의 작은 키 탓인지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3시즌 동안 230야드를 조금 넘어 40위 이내에 들어온 적이 없지만 정확한 샷과 정교한 퍼팅이 강점이다.
야마시타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번 시즌 16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146만2500달러(약 20억원)다.
일본은 작년부터 빅매치에서 강했다.
지난해 US 여자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사소 유카와 후루에 아야카가 우승했다.
올해도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4승을 합작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사이고가 정상에 올랐다.
야마시타는 "많은 일본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그 모습이 큰 자극이 되고 있다.
서로 응원하고 함께 나아가는 모습이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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