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역대 최고 이적료 가능성…6일 LAFC 계약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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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10년의 인연을 마무리한 손흥민(33)이 이르면 현지시간 6일(한국시간 7일)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와 계약을 공식 발표할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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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연합뉴스는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을 인용, "손흥민이 미국 MLS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수요일(현지시간 6일)에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과 결별을 직접 발표한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는 물론 뉴캐슬 선수들의 격려를 받고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다.


손흥민은 "저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컸다"며 차기 행선지로 미국프로축구 MLS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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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과 결별을 발표한 손흥민이 이적료 약 2000만 파운드(약 368억원)에 LAFC와 계약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LAFC 이적은 추가 행정 서류 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고 전해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ESPN 역시 "복수의 소식통은 손흥민이 이적료 약 2600만달러(360억원)에 LAFC로 합류한다고 확인했다"며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계약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MLS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 2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미들즈브러(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에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2250만파운드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손흥민의 이적료가 이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마친 토트넘 선수들이 4일 영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손흥민은 한국에 남아 선수단을 배웅했고 5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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