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멤버 윤이나, 제주도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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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윤이나가 제주도에서 반전을 꿈꾼다.


7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72·658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윤이나는 작년 11월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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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작년 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3관왕을 차지했다.
큰 기대를 안고 LPGA 투어에 입성했지만, 지금까지 성적은 신통치 않다.
17차례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단 한 번도 입상한 적이 없다.
컷 탈락도 7번에 이른다.
최고 성적은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공동 14위다.


시즌이 반환점을 넘어 막바지로 치닫는 시점에서 윤이나에게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지난해 1년 6개월의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윤이나에게 단비 같은 우승을 안겨준 대회다.
이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상금왕과 대상까지 내달릴 수 있었다.


윤이나는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게 돼 뜻깊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게 돼 무척 설렌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내 키워드는 '성장'이다.
매 대회, 매 순간 성장하기 위해 애쓰고 있고, 실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체력과 컨디션도 좋은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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