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쟁탈전’ 앞둔 염갈량 “신경 안 쓰이면 거짓말”…대신 “어차피 올라가면 붙을 팀”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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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신경 쓰이죠.”
LG가 홈에서 한화와 붙는다.
‘1위 쟁탈전’이다.
지금은 LG가 1위지만, 이날 지면 바로 2위다.
순위는 의미가 없다.
일단 이기고 봐야 한다.
염경엽(57) 감독도 산경이 쓰지이 않을 수 없다.
염경엽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한화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한화와 경기인데, 신경은 좀 쓰인다.
안 쓰인다면 거짓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올라가면 붙어야 할 팀이다.
정규시즌 상대전적(5승1무4패)에서 이기고 있다는 점도, 한국시리즈에 간다고 했을 때 긍정적인 부분 아닐까 싶다.
1승이라도 더 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LG는 시즌 63승 2무 41패, 승률 0.606으로 1위다.
한화는 60승 3무 40패, 승률 0.600으로 2위. 두 팀 승차는 단 1경기다.
최근 사흘 사이 1위 주인이 매일 바뀌었다.
5일 LG가 1위, 6일 한화가 1위, 7일 다시 LG가 1위다.
1위를 지키고 싶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한화와 만난다.
주말 3연전. 만약 패한다면 1위는 고사하고 3위 롯데와 승차만 줄어들 수도 있다.
부담스럽다.
당연히 염경엽 감독도 마찬가지다.

대신 후반기 페이스가 좋다는 점은 반갑다.
후반기만 보면 LG는 18경기 치러 15승 3패, 승률 0.833이다.
압도적인 리그 1위.
한화도 나쁘지는 않다.
8승 1무 7패, 승률 0.533이다.
같은 기간 리그 3위. LG가 너무 강했다.
한화로서는 꽤 넉넉한 승차를 안고 후반기를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따라잡히고 말았다.

염 감독은 “선발야구가 된다.
불펜이 왔다 갔다 한다.
(유)영찬이, (김)진성이 빼고는 확실하게 올라온 상태는 아니다.
데이터를 통해서 선수들의 기운, 흐름, 상대 타순 등을 보고 적절하게 넣는다.
실패보다는 그래도 성공이 많은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타선도 해준다.
불펜이 흔들려서 팀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 타선이 쳐줬다.
불펜투수가 받을 데미지를 없애줬다.
타선이 쳐서 이긴다.
좋은 흐름으로 가는 요인이다.
타선이 전체적으로 좋아졌다.
두 달 전과 비교하면 다른 타선”이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염 감독은 “지금 임찬규가 제일 좋지 않나”라며 웃은 후 “3루수는 천성호도 고민했다.
류현진 상대로 잘 쳤다.
수비를 봤다.
임찬규가 체인지업이 있으니 타구가 3루 쪽으로 많이 간다.
수비냐 공격이냐 두고 고민했고, 구본혁을 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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