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KS? 너무 이르다” 단호한 달감독…김서현 부진에는 “블론은 ML도 나와” 믿음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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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너무 일러.”
2위 한화가 1위 LG 격돌한다.
‘1위 쟁탈전’이다.
당연히 신경은 쓰인다.
이기고 싶다.
대신 이게 ‘끝’은 아니다.
김경문(67) 감독은 단호했다.
김경문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LG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앞서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고 하는데, 미디어가 일부러 그렇게 얘기하는 것 아닐까. 아직 40경기 남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경 안 쓰인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이번 시리즈 이긴다고 1위 확정되는 게 아니지 않나. 아직 40경기 남았다.
순위는 끝나야 나온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시즌 60승3무40패, 승률 0.600으로 2위다.
계속 1위를 달렸다.
LG가 후반기 들어 18경기에서 15승3패, 승률 0.833 기록하며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끝내 1위 자리까지 내줬다.
사흘째 엎치락뒤치락이다.
이날 이기면 다시 1위가 된다.
패하면 승차 2경기로 벌어진다.
LG는 당연히 벌리고 싶다.
한화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만큼 중요한 일전이다.
맞대결이 그래서 중요하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주중 홈에서 KT를 만나 1승2패 루징을 기록했다.
연이틀 불펜이 흔들렸다.
5~6일 김서현이 연이틀 등판해 각각 2실점, 3실점 기록했다.
1차전은 역전패로 끝났고, 2차전은 끝까지 리드 자체는 지켰다.
전날은 조동욱이 강백호에게 결승 투런포를 맞아 다시 역전패다.
그래도 김경문 감독은 불펜에 믿음을 보였다.
“한 시즌 치르면서 우리 불펜이 너무 잘해줬다.
이기는 경기에 올라가 다 지켰다.
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번에 흔들렸다.
한 시즌 치르면 그럴 때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김서현도 마무리 처음 아닌가. 지금 이상으로 얼마나 더 잘하겠나. 최고 선수도 블론세이브 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김서현이 다시 밝은 마음으로 나서면 된다.
오늘 던질 기회가 있다면 씩씩하게 던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제(7일) 경기는 필승조 연투가 걸려서 쉽지 않은 면도 있었다.
오늘 경기 다시 하면 된다.
정우주도 오래 안 던졌다가 나갔다.
정우주다운 공이 나왔다.
조금 더 기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원석(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손아섭이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KT전에서 대타로 한 타석 소화했다.
볼넷 골랐다.
이날은 정상적으로 나선다.
김경문 감독이 예고한 대로 ‘1번 지명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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