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공동 14위…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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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4위(8언더파 272타)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이 종전 46위에서 41위로 5계단 올라섰다.
50명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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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공동 10위에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4번 홀(파3)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6~7번 홀 연속 버디와 12번 홀(파4)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이후 5개 홀에서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1타를 까먹었다.


올해 마스터스 준우승자 저스틴 로즈(미국)는 PGA 투어 통산 12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3언더파 67타를 작성해 J.J. 스폰(미국)과 동타(16언더파 264타)를 이룬 뒤 18번 홀에서 속개된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았다.
2023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50억원)를 받았다.


전날 선두였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3위(15언더파 265타)로 밀렸다.
PGA 투어 162경기 만에 생애 첫 우승도 물거품이 됐다.
그는 DP 월드투어에서 7승을 거뒀지만, PGA 투어에서는 준우승만 6번 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타를 줄여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3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17위(7언더파 273타)로 도약했다.
페덱스컵 랭킹이 4계단 점프한 24위, '최후의 30명'이 치르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격이 유력해졌다.
PGA 투어는 오는 14일 미국 메릴랜드주 오잉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에서 BMW 챔피언십을 치른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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