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여름 이적시장, 현재까지 승자는 수원FC… 새 외국인선수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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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공격수 윌리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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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공격수 윌리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프로축구 K리그 여름 이적시장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서는 맹렬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공격수 윌리안을 영입한 수원FC가 가장 앞서 나가는 모양새다.
지난달 초 FC서울에서 수원FC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후 나선 5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5골 1도움으로 발끝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찾아온 기회를 꽉 붙잡았다.
K리그 7년 차 공격수 윌리안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서울 유니폼을 입은 안데르손과 트레이드 형식으로 팀을 옮겼다.
사실 이름값에서 무게감 있는 선수는 아니다.
2023년 대전에서 서울로 이적한 그는 그해 33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하락새가 뚜렷했다.
24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올해는 7경기에서 도움 1개에 그쳤다.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으면서 제시 린가드, 루카스, 둑스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날개를 제대로 펼쳤다.
트레이드 형식이었지만 김은중 수원FC 감독에게는 믿음이 있었다.
윌리안의 장점만 살려주면 득점력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생각했다.
일단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비게 했다.
이적한 이후 첫 경기인 지난달 18일 광주FC전부터 선발로 내보냈다.
윌리안은 윌리안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자신감을 찾은 직후 경기였던 지난달 22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2골을 터뜨리며 더욱 비상했다.
김 감독은 “이전 소속팀에서 전반기 경기에 많이 못 나가다 보니 뛰는 것에 굶주려 있더라. 득점력을 지녔다는 걸 예전부터 알아서 장점을 살리려고 했다”고 미소 지었다.
전북 현대 출신 안드리고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합류 후 5경기에서 2도움을 올리면서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팀 분위기도 살아났다.
윌리안과 안드리고를 영입한 이후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 행진을 달렸다.
비록 지난 10일 대전전에서 2-3으로 패해 4연승을 마감했지만 끝까지 저력을 발휘했다.
연승 행진 전까지만 해도 11위에 머물며 최하위 대구FC와 꼴찌 다툼을 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파이널A(1∼6위) 진입도 꿈꾼다.
승점 28(7승7무11패)로 10위인 수원FC와 상위스프릿 마지노선 6위 울산 HD(승점 34·9승7무9패)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오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맞대결이 중요해졌다.
이들을 앞세워 반전에 나설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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