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대로 질 수 없다… ‘추격의 한 방’ 두산 양의지, 시즌 13호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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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황금기를 함께한 소중한 팀 동료의 은퇴 경기,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포수 양의지(두산)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 추격에 고삐를 바짝 당겼다.
프로야구 두산은 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KT와의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는 두산 구단 역사상 최다 경기 출장(1794) 기록에 빛나는 ‘원클럽맨’ 유격수 김재호의 은퇴식이 함께한다.

홈 팬들과 호흡하는 마지막 시간이다.
경기장에는 도통 빈틈이 보이지 않았다.
두산은 이날 입장관중 2만3750명을 동원했고, 이는 올 시즌 19번째 매진에 해당한다.
무엇보다 김재호는 현역 시절 양의지, 외야수 김재환 등과 힘을 합쳐 한국시리즈(KS) 우승(2015, 2016, 2019) 3차례 등 영광의 순간을 이끈 주역이다.

앞서 1승1패를 주고받은 두 팀은 경기 승패에 따라 위닝시리즈(2승1패)가 결정된다.
특별한 은퇴식 일정을 소화 중인 두산 입장에서는 더욱 승전고를 향한 의지를 불태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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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경기 중반부 넘어 힘든 그림이 이어졌다.
1회 말 선취점(1-0)을 얻은 두산이 이내 3, 4회 와르르 2점씩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한 것. 6회 초까지는 3점 차 열세(2-5)에 놓였을 정도다.

분위기 전환을 꾀한 건 양의지였다.
이날 팀의 4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그의 첫 안타가 6회 말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상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5구째 던진 시속 137㎞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 뒤 솔로포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13번째 홈런이었다.
구단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타구속도는 167.6㎞가 나왔고, 발사각 27.3도와 비거리 130.8m를 마크했다.

팽팽한 시소게임 속 두 팀은 7회 말까지 2점 차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이 3-5로 열세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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