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추격 끝에… 뒷심으로 웃은 조성환 대행 “8말 역전극, 두산의 모습 보여줬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41 조회
- 목록
본문
![]() |
조성환 두산 감독 대행이 승리를 거둔 선수단을 반기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응집력 있는 한판,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주말 3연전으로 향한다.
프로야구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맞대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6승(5무59패)을 신고했다.
이날 대구에서 KIA에 4-10으로 패한 8위 삼성(51승1무58패)을 3경기 차로 쫓게 됐다.
기분 좋은 뒤집기 한판이었다.
1회초 선발 곽빈이 흔들리며 3실점을 내준 후, 내내 리드는 물론 동점조차 만들지 못하고 끌려갔다.
곽빈이 최종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이영하가 ⅓이닝 동안 1실점하며 연신 점수를 헌납한 게 컸다.
타선의 뒷심이 단점을 메웠다.
3-5로 밀리던 6회말 1사 3루에서 나온 오명진의 1타점 땅볼로 간격을 좁힌 두산은 약속의 8회에 일을 냈다.
NC 불펜 배재환을 상대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대타 김기연이 천금 같은 동점 적시타 그리고 김민석이 첫 리드를 만드는 결승 희생플라이를 올리며 승부를 뒤집어냈다.
![]() |
두산 양의지(오른쪽)가 득점에 성공한 후,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경기를 마친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선취점을 내줬지만 빠르게 따라가는 점수가 나오며 경기 분위기를 팽팽하게 만들 수 있었다.
양의지와 박준순, 김민석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며 끈질긴 추격 발판을 놓은 수훈 타자들에게 엄지를 세웠다.
이어 “8회말 역전하는 과정은 팀 두산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
무사 1,2루에서 오명진이 (희생번트) 작전을 잘 수행해줬고 ,대타 김기연과 김민석이 자신있게 방망이를 내며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밝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조 대행은 “마운드에선 불펜투수들이 7~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이영하를 이은 고효준(⅔이닝)-박신지(1이닝)-홍건희(1이닝·승)-김택연(1이닝·세이브)의 무실점 호투 행진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
두산 오명진이 타격 후 베이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