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마운드에 이로운 ‘ERA 1.61’ 이로운…이 감독 “군군대만 해결되면 선발로 기용할 생각”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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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이)로운이를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SSG 필승조로 자리매김한 이로운(21)이 향후 선발로서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올해 불펜으로 완벽하게 자리 잡은 만큼 SSG 마운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선참 선수들도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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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25 KBO리그 LG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선발을 키우는 게 어렵다”고 운을 떼며 “오히려 중간계투진은 키우기 수월한 반면 선발은 쉽지 않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며 고민을 드러냈다.

올시즌 한화 다음으로 굳건한 마운드를 자랑하는 SSG다.
외국인 원투펀치 미치 화이트와 드류 앤더슨을 앞세운 SSG의 팀 평균자책점은 3.45로 리그 상위권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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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이로운을 선발로 키울 의향을 내비치며 “로운이를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 불펜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지 않았나. 그리고 내년에 아시안게임도 있다”며 “만약에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고 군 면제가 되면 바로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선발로 낙점한 이유로는 구종 4개를 스트라이크에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꼽았다.
그는 “던지는 체력도 좋다”며 “지난해 세이브를 시켜봤는데, 체력이 좋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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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좋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준비하는 과정도 그렇고 올해 퍼포먼스를 보면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훈련도 제일 늦게까지 남아서 소화한 것은 물론, 유산소 운동도 많이 하더라. 아무래도 (노)경은이 영향을 받은 것 같기도 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광현을 비롯해 선참 선배들 역시 이로운을 선발로 추천했다고. 이 감독은 “선발 기준을 보면 구종 4개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며 “로운이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 던질 수 있다.
게다가 왼손, 오른손을 가리지 않고 성과도 충분히 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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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물론 이건 훗날 얘기”라고 웃어 보인 뒤 “올해 부상 없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내년에 잘하면 대표팀에서도 충분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LG를 홈으로 불러들인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오태곤(1루수)-하재훈(우익수)-조형우(포수)-최지훈(중견수)-김성현(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미치 화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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