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열흘째 감감 무소식…무기력한 롯데, 이대로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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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프로야구 롯데가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1-4로 패했다.
연패 숫자는 어느덧 ‘8’까지 늘어났다.
지난 7일 부산 KIA전부터 열흘째 승리를 쌓지 못하고 있다.
시즌 성적 58승3무53패. 6일까지만 하더라도 승패마진 +13을 자랑했으나, 단기간에 +5까지 떨어졌다.
3위 자리도 위태롭다.
2위 한화(65승3무43패)와 8.5경기 차까지 벌어진 반면, 4위 SSG(55승4무51패)와는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긴 연패에 빠진 팀이 대체로 그러하듯 롯데 역시 엇박자가 나고 있다.
7연패 동안 투·타 수치가 모두 뚝 떨어졌다.
팀 평균자책점(5.31) 9위, 팀 타율(0.201) 10위였다.
이 기간 두 자릿수 실점만 두 차례, 반대로 영봉패를 당한 기억 또한 세 차례나 된다.
마운드와 방망이 모두 무기력하니 좀처럼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
패배가 늘어날수록 선수들은 초조해질 수밖에 없을 터. 승부처마다 찬물을 끼얹는 본헤드 플레이가 늘어난다.
실책, 주루사 등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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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이날도 마찬가지. 선발투수로 나선 박세웅이 6이닝을 책임졌다.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을 묶어 3실점(3자책)했다.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롯데 선발투수로선 12일 대전 한화전(6이닝 2실점)에 나섰던 알렉 감보아 이후 4경기 만에 신고한 QS였다.
아쉽게도 타선의 지원이 부족했다.
5개의 안타로 1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가뜩이나 장타가 부족한 롯데다.
팀 홈런 최하위(55개)다.
산발적으로 터지는 안타로는 상대를 압박할 수 없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공 하나하나, 타석 하나하나에 더 집중해야 한다.
수비, 주루서 틈을 보이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롯데만의 팀 컬러를 찾는 것도 시급하다.
한때 시즌 팀 타율 1위를 달리던 롯데는 부진 속에 2위를 내려앉았다.
무엇보다 경기 후반 악착같이 추격하던 악바리 같은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핑계를 대려면 끝도 없다.
중요한 것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는 가을야구 진출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다.
반전의 계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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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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