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6실점’ 서울 김기동 “스코어로 보듯 완패다, 팬에게 죄송하다” [현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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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천=김용일 기자] “스코어로 보듯 완패다.
”
충격의 6실점. 김천 상무에 대패 수모를 당한 FC서울 김기동 감독은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김 감독은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김천과 원정 경기에서 2-6 참패한 뒤 “김천이 준비를 잘 했다.
팬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은 초반부터 김천의 강한 압박과 빠른 템포의 삼자 패스, 빌드업에 고전했다.
0-2로 뒤지다가 조영욱, 안데르손의 연속골로 2-2를 만들었으나 전반 종료 직전 맹성웅에게 다시 실점하며 2-3으로 뒤졌다.
후반 들어 추격 의지를 보였으나 수비 조직력이 개선되지 않으며 와르르 무너졌다.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허용했다.
이동경, 김찬에게 각각 실점했다.
또 중간에 역습을 허용해 이동준에게 실점, 이날 무려 6골이나 내줬다.
서울은 핵심 센터백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이 일본 J리그로 떠난 뒤 수비에 큰 구멍이 발생했음을 스스로 인정했다.
K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불리는 야잔의 기능도 이전만 못하다.
다음은 김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스코어에서 보듯 완패다.
김천이 준비를 잘 했다.
팬에게 정말 죄송하다.
6실점 처음 해봤다.
2경기에 8실점이다.
분위기를 빨리 수습해야 한다.
홈에서 하는 울산전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 상대 낮은 크로스 상황에서 많이 당했는데.
준비를 했다.
상대 컷백에 대해. 공간에 대해 준비했다.
그러나 템포 자체가 빨라서 선수가 늦었다.
미숙했다.
- 김주성이 이적한 뒤 2경기에서 대량 실점이다.
많은 감독이 포백을 (중간에) 교체를 많이 안 하는 이유다.
오랜 기간 발을 맞춘 선수 1명이 빠지고 가운데 새로운 선수가 오니 소통이나 순간적인 템포에서 어긋나는 게 분명히 있다.
우리에게 2경기가 치명타다.
빠른 시일 내에 조정해야 한다.
- 야잔 역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데.
축구라는 게 혼자할 수 있는 것도 있으나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할 게 있다.
케미가 맞는 사람이 옆에 있어야 시너지를 낸다.
앞서 말했듯 소통 문제가 있다.
습관적으로 편한 사람이 (옆에) 있다가 생소한 선수가 있으니 다를 수 있다.
또 수비라는 게 앞선과 같이 해야 한다.
그런 부분을 선수에게 인지를 잘 못시킨 게 아닌가.
- 강현무가 경기 끝난 뒤에도 멘탈적으로 어려워했다.
또 서포터의 (감독에 대한) 안티콜도 나왔다.
선수도 그렇고 감독도 그렇고 시즌을 치르다보면 위기가 있다.
이겨내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해야 한다.
현무도 마찬가지다.
경기 끝나고 얘기는 아직 안 했으나 이번 경기 준비하면서 많은 얘기했다.
많은 실점하면서 짜증이 난 것 같다.
소통을 통해 다시 긍정적으로 가도록 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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