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의 기다림...조규성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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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로 이름을 떨쳤던 미트윌란 조규성이 부상과 합병증을 이겨내고 1년 3개월 만에 복귀했다.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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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개월간의 고통을 견디고 복귀를 알린다.
무릎 부상으로 긴 쉼표를 찍은 조규성(미트윌란)이 복귀전을 치르며 ‘꿈의 무대’ 월드컵까지 다시 달린다.
부활의 신호탄을 쏜다.
조규성은 지난 17일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바일레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쐐기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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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KFATV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연. 사진=KFATV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영상 캡처 |
조규성은 지난해 5월27일 실케보르와의 2023~2024시즌 리그 최종전을 소화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2024~2025시즌 복귀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합병증이 발생해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1년 넘게 재활에만 매진했다.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던 터라 아쉬움은 더욱 컸다.
앞서 ‘월드컵 스타’로 이름을 떨쳤다.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헤딩으로만 2골을 터트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미트윌란으로 이적, 첫 시즌부터 12골(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몸도 마음도 무너졌다.
조규성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에 가서 재활하다가 감염됐다.
무릎이 부어 물이 세 번이나 찼다.
주사기로 물을 빼다 감염된 건지 모르겠다”며 “수술을 하고 한 달 동안 병원에 누워 있었는데 12㎏이 빠졌다.
하루에 3~4번씩 진통제를 맞으면서 밤에도 계속 깼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라고 돌아봤다.
단계적으로 복귀를 알렸다.
머리를 바짝 깎은 밤톨 머리로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되더니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경기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하지 못했지만 기대감을 키웠다.
마침내 이날 복귀, 짧은 시간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1분여 아담 북사 대신 투입됐다.
후반 7분 중원에서 수비를 이겨내고 페널티 아크까지 볼을 몰고 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아랄 심시르가 연결한 공을 다리오 오소리오가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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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사진=뉴시스 |
건강한 몸 상태와 함께 제 기량을 찾아야 한다.
공백기 동안 미트윌란 최전방은 새 주인을 찾았다.
피 튀기는 경쟁에서 승리해야만 되찾을 수 있다.
태극마크 원톱 경쟁도 시작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1년도 남지 않았다.
홍명보호는 아직 확실한 최전방을 찾지 못했다.
가장 고심하는 포지션이다.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조규성은 “다시 한번 꿈에 그리는 무대(월드컵)로 가고 싶다.
월드컵까지 잘 준비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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