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SD전 10G 연속안타…볼넷 실책 ‘3출루’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410 조회
- 목록
본문
22일(한국시간) SD전 3타수 1안타 1볼넷
톱타자 역할 다해내, SF는 3연패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전에서 안타 한 개를 때려내 10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볼넷과 실책까지 더해 3차례 출루했다. /뉴시스 |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10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가며 톱타자로서 제 몫을 해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에 실책으로 3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타율은 .262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8월 들어 11일 워싱턴전을 제외하고 18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에만 대거 6실점하며 샌디에이고에 4-8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이정후는 전날에 이어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딜런 시즈를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를 받아쳤다. 154km의 가운데 포심을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2번 엘리엇 라모스가 유격수앞 병살타를 때리는 바람에 2루에서 아웃됐다. 3회초엔 8번 루이스 마토스의 3루타와 9번 앤드류 키즈너의 2루타로 한 점을 선취한 뒤 무사 2루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가 때린 2루수 쪽 강한 타구가 실책으로 기록돼 무사 1,3루의 득점 기회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2번 라모스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를 때려 이정후는 2루에서 아웃됐다. 그 사이 3루 주자는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 나갔다.
![]() |
이정후는 8월 들어 단 한 경기를 제외한 18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뉴시스 |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4회말 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점을 내주더니 5회말엔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무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 9번 프레디 페르민의 3루 기습 번트와 3루수 케이시 슈미트의 실책으로 2점을 내줬다. 계속해서 1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번트 안타로 샌프란시스코 내야는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5번 젠더 보가츠와 7번 라몬 로레아노의 안타가 연속 터지며 2-8로 크게 뒤졌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3번 라파엘 데버스와 4번 윌리 아다메스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4-8까지 추격했지만 샌디에이고 막강 불펜진이 가동되면서 그것으로 끝이었다. 이정후는 7회초 1사 2루에서 샌디에이고 좌완 애드리안 모레존에게 2루수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아웃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