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허슬두’의 아이콘 정수빈, 1795경기 소화하며 팀 역사상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 달성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7560298176669.jpg
드넓은 잠실의 외야를 2009년부터 지켜온 정수빈이 두산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됐다.

정수빈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재호(은퇴)와 함께 1794경기로 두산 역사상 최다 경기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던 정수빈은 이날 선발 출장을 통해 1795번째 경기 출전을 이뤄내며 김재호를 2위로 밀어냈다.

17560298186094.jpg
2009년 수원 유신고를 졸업한 뒤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39순위로 두산 지명을 받은 정수빈은 그해 5월4일 잠실 KIA전을 통해 프로 1군 무대에 처음 선을 보였다.
3년차였던 2011시즌 128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외야수로 도약했다.
빠른 발과 센스 넘치는 플레이, 리그 최고 수준의 중견수비를 통해 두산의 ‘허슬두’를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도약한 정수빈은 프로 데뷔 17년차 만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가 됐다.
올 시즌에도 23일까지 타율 0.273(410타수 112안타) 6홈런 36타점 24도루를 기록하며 부동의 중견수이자 리드오프로 활약 중인 정수빈이다.

정수빈은 구단을 통해 “프로 원년부터 쌓인 베어스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내 이름을 남기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
매 시즌 큰 부상없이 뛰어온 하루하루가 쌓인 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하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