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겼다’ 5연승 기간 평균 9.4득점… 꺼질 줄 모르는 활화산 삼성 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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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뜨겁게 달궈진 방망이가 사자를 춤추게 한다.
프로야구 삼성이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5연승을 빚어냈다.

매 경기 6득점 이상은 기본이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를 14-1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22일 대구 키움전(8-2 승리)부터 내리 5경기째 이긴 것은 물론, 이 기간 평균 9.4점을 올리는 등 공격 본능을 마음껏 뽐냈다.

1회 초 구자욱의 솔로포로 포문을 열었고, 3회에도 3점을 추가하며 4점 차 리드(4-0) 리드를 점한 바 있다.
계속해서 쐐기를 박았다.
그야말로 ‘메가 라이온즈포’였다.
특히 4회 초엔 3, 4번타자의 홈런을 앞세워 빅이닝을 일궜다.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가 나란히 담장을 넘긴 가운데 타선이 대폭발하며 한 이닝에만 무려 7점을 뽑아냈다.

4회 초 선두타자 김성윤이 두산 선발투수 윤태호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김영웅은 큼지막한 타구로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5-0)를 때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강민호는 바뀐 투수 제환유 상대로 단타로 출루한 데 이어 양우현이 땅볼을 쳐 3루 주자 김영웅을 홈으로 이끌었다(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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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화룡점정을 찍은 순간은 구자욱의 타석이었다.
2사 만루에서 제환유가 4구째 던진 시속 146㎞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뒤를 넘겼다.
이날 하루에만 시즌 15, 16호 홈런을 때린 것. 삼성이 10-0으로 앞선 가운데 ‘영혼의 파트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디아즈가 연속타자 홈런으로 화답했다.
곧장 후속타자로 등장한 뒤 제환유의 높게 제구된 직구를 쳐 11점 차를 만드는 우월 홈런을 기록했다.
현시점 홈런 1위를 질주 중인 그의 올 시즌 42호째 아치였다.
타구 속도는 170.5㎞가 나왔다.

삼성 타선은 이후에도 5, 6, 7회 각각 한 점씩 달아나며 점수 차(14-1)를 벌렸다.
이날 9회까지 총 13안타를 합작했다.
마운드 위 선발투수 헤르손 가리비토는 5이닝 동안 91구를 던져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여름의 막바지, 비로소 기다렸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수장도 엄지를 든다.
경기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이 다 한 경기였다”며 “1회에 선취 솔로홈런이 컸고, 4회에는 만루홈런까지 기록하면서 타선을 이끌어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항상 추가점을 강조하는데, 박승규가 3회에 2타점 적시타를 쳐서 스코어 3-0을 만든 장면이 승리하는 흐름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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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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