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볼넷-안타, 2G 연속 ‘멀티출루’…SF는 선발 전원안타 6연승?'늦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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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 5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SF는 팀 최다인 18안타 퍼부어 15-8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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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0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서 볼넷과 안타 한 개씩을 기록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벌이며 2경기 연속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8안타를 퍼부으며 6연승 가도를 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6차례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5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율은 .261에서 .260으로 살짝 떨어졌다. 세 차례 삼진 아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번 윌리 아다메스와 7번 루이스 마토스가 4안타씩 때리는 등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볼티모어에 15-8로 크게 이겼다.

이정후는 초반 대량 득점에 첨병으로 나섰다. 0-1인 1회말 이정후는 볼티모어 선발 투수 딘 크레머와 풀카운트 신경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샌프란시스코는 2번 아다메스의 좌전 안타와 3번 라파엘 데버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4번 맷 채프먼의 유격수 쪽 깊은 내야 안타로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계속해서 5번 도미닉 스미스의 희생 플라이로 2-1로 역전한 뒤 6번 케이시 슈미트와 7번 마토스의 연속 안타로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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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서 2득점을 올려 톱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뉴시스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이정후의 안타를 시작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크레머의 바깥쪽 포심을 결대로 밀어 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3번 데버스의 우전 안타 때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2점을 추가해 6-1로 앞섰다.

이정후는 9번 드류 길버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3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말엔 2루수 땅볼, 7회말과 8회말엔 삼진 아웃됐다. 뒤늦게 투-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 팀 최다인 18개의 안타를 봇물 처럼 터트렸다. 가능성은 작지만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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