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챔피언’ BNK, ‘日 최강’ 후지쓰에 박신자컵 개막전 10점 차 패배… 김소니아 19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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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
한국 여자농구의 챔피언이 2025 BNK금융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체면을 구겼다.
여자프로농구 BNK는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후지쓰 레드웨이브와의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52-62로 패했다.
양국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간의 맞대결이었다.
BNK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종 승자로 살아남으며 2019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이라는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
후지쓰도 2024~205시즌 일본 W리그 통합 우승에 빛나는 강팀이자, 지난해 박신자컵 우승을 일군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강팀간의 일전으로 시작을 알린 개막전에는 특별한 손님도 찾아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박신자 여사가 직접 대회가 열리는 부산 현장을 찾았다.
박 여사는 시투와 함께 특별 해설로도 참여하며 팬들과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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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 여사가 2025 박신자컵 개막전 특별 해설로 참여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W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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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
여러모로 특별함이 더해졌던 매치업, 후지쓰가 웃으며 출발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6-0으로 몰아친 후지쓰는 김소니아와 심수현을 앞세운 BNK의 추격 속에서 16-13 리드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2쿼터에는 양 팀의 흥겨운 외곽 싸움이 펼쳐졌다.
BNK가 이소희, 안혜지, 김소니아의 3점포가 터지면서 기어코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매조지었다.
승부처였던 3쿼터, 여기서 시소가 기울었다.
31-31 동점 상황에서 후지쓰가 아카기 리호-하야시 사키 듀오를 앞세운 연속 3점포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놓친 BNK의 수비 조직력이 함께 흔들렸고, 후지쓰는 이 틈을 파고드는 속공으로 BNK의 약점을 후벼팠다.
결국 BNK는 37-47로 쿼터를 마치며 승기를 내줬다.
결국 이어진 4쿼터에도 이렇다 할 반전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BNK는 경기 막바지에 안혜지, 이소희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불러들이면서 패배를 받아들였다.
BNK는 김소니아가 19득점 6리바운드, 이소희가 10득점 7리바운드 등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지쓰의 후지모토 아키가 16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개막전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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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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