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의 침몰… 3연패 울산, 하위권 ‘맴맴’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324 조회
- 목록
본문
K리그1 8위… 강등권과 승점차 ‘3’
스플릿 B 확정 땐 10년만의 굴욕
프로축구 K리그1 4연패를 노리던 ‘거함’ 울산 HD가 침몰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보강하고, 신태용(사진) 감독을 영입했지만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는 상태다.
울산은 지난 30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라이벌 전북 현대에게 0-2로 졌다.
전북 이영재와 전진우에게 연속 골을 내준 울산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2만3294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울산은 후방에 5명을 배치하며 두터운 수비벽을 쌓았다.
하지만 리그 득점 1위를 자랑하는 전북 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울산은 9승7무12패(승점 34)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울산이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7위에 머물렀던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하위 스플릿에서 시즌을 마치게 된다.
강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울산은 강등권인 10위 제주 SK(8승7무13패·승점 31)에 고작 승점 3 앞서 있다.
시즌 초반 공수에서 부진했던 울산은 K리그 1·2를 휩쓸었던 특급 공격수 말컹을 영입하는 등 선수단 보강에 나섰지만 답답한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김판곤 전 감독은 자리에서 물러났고, 신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임명되는 변화도 맞았다.
신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인 8월9일 제주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울산은 공식전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 본궤도에 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16일 수원FC에 2-4로, 24일 FC서울에 2-3으로 연달아 졌다.
문제는 수비다.
울산은 올 시즌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38점을 내줬다.
특히 3연패를 당하는 동안 내준 실점은 9점에 달한다.
조현택과 이재익, 정승현, 강상우가 맡은 후방과 중원에 선 고승범, 이희균 사이 호흡도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다.
신 감독은 “수비에서 몸을 던지는 희생 등 끈끈함이 필요하다”며 “A매치 휴식기 동안 한 발 더 뛰는 투사와 같은 모습과 정신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스플릿 B 확정 땐 10년만의 굴욕
![]() |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보강하고, 신태용(사진) 감독을 영입했지만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는 상태다.
울산은 지난 30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라이벌 전북 현대에게 0-2로 졌다.
전북 이영재와 전진우에게 연속 골을 내준 울산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2만3294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울산은 후방에 5명을 배치하며 두터운 수비벽을 쌓았다.
하지만 리그 득점 1위를 자랑하는 전북 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울산은 9승7무12패(승점 34)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울산이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7위에 머물렀던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하위 스플릿에서 시즌을 마치게 된다.
강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울산은 강등권인 10위 제주 SK(8승7무13패·승점 31)에 고작 승점 3 앞서 있다.
시즌 초반 공수에서 부진했던 울산은 K리그 1·2를 휩쓸었던 특급 공격수 말컹을 영입하는 등 선수단 보강에 나섰지만 답답한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김판곤 전 감독은 자리에서 물러났고, 신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임명되는 변화도 맞았다.
신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인 8월9일 제주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울산은 공식전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 본궤도에 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16일 수원FC에 2-4로, 24일 FC서울에 2-3으로 연달아 졌다.
문제는 수비다.
울산은 올 시즌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38점을 내줬다.
특히 3연패를 당하는 동안 내준 실점은 9점에 달한다.
조현택과 이재익, 정승현, 강상우가 맡은 후방과 중원에 선 고승범, 이희균 사이 호흡도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다.
신 감독은 “수비에서 몸을 던지는 희생 등 끈끈함이 필요하다”며 “A매치 휴식기 동안 한 발 더 뛰는 투사와 같은 모습과 정신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