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최다 탈삼진…폰세가 가는 길에 새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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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이번엔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폰세는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6이닝 7피안타 2볼넷 3실점을 마크했다.
불펜진이 실점을 허용하면서 승리요건은 날아갔지만 대기록은 놓치지 않았다.
주목할 부분은 탈삼진 숫자다.
8개를 잡아냈다.
이날 전까지 220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폰세는 228탈삼진으로, 새 이정표를 썼다.
2021년 두산 소속이었던 아리엘 미란다의 225개를 넘어섰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구위다.
폰세는 그간 탈삼진 관련 기록을 하나씩 경신해왔다.
5월17일 대전 SSG전이 대표적이다.
8이닝 동안 18개의 탈삼진을 신고했다.
선동열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간이었다.
선동열은 해태(현 KIA) 소속이었던 1991년 6월19일 광주 빙그레(현 한화)전에서 13이닝 18탈삼진을 뺏어낸 바 있다.
정규이닝(9이닝) 기준으론 신기록이다.
종전까진 팀 동료 류현진이 2010년 5월 11일 청주 LG전서 신고한 9이닝 17탈삼진이 최다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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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끝이 아니다.
폰세는 역대 최소 경기 200탈삼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8월12일 대전 롯데전서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시즌 23경기 만이었다.
4년 전 미란다가 세웠던 기록(25경기)을 두 경기 앞당겼다.
3일 기준 올 시즌 KBO리그서 200탈삼진을 돌파한 투수는 폰세와 드류 앤더슨(SSG·214탈삼진), 둘 뿐이다.
두 선수의 탈삼진 격차는 14개까지 벌어졌다.
탈삼진 부분에선 적수가 없어 보인다.
그보단 폰세의 탈삼진 개수가 어디까지 늘어날지가 관심사다.
일찌감치 유력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꼽힌다.
임팩트 있는 장면을 여럿 만들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2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의 패도 당하지 않았다.
개막 후 16연승을 작성, 이미 이 부문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3년 정민태(현대), 2017년 헥터 노에시(KIA)가 세웠던 개막 14연승을 넘어선 단독 1위 기록이다.
폰세는 올 시즌 다승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만약 패전 없이 다승왕에 오른다면 사상 최초의 ‘무패 다승왕’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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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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