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원톱', 김민재 '스리백'...홍명보호 미국전 스타팅11 발표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00 조회
- 목록
본문
홍명보호, 7일 오전 미국과 친선경기 스타팅 11 발표
![]() |
미국 원정을 앞두고 주장 논란을 빚은 손흥민 7일 미국과 친선 경기에 원톱으로 나선다./더팩트 DB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주장 논란'을 빚은 손흥민이 미국전 원톱으로 나선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가 스리백의 중심으로 포진되고 이강인은 일단 스타팅11에서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대표팀(FIFA랭킹 23위)이 7일 오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16위)과 친선전을 앞두고 스타팅11을 발표했다. 2014년 2월 LA에서 가진 평가전 이후 11년 만에 펼치는 미국과 맞대결에서 홍명보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를 앞두고 '주장 논란'을 빚은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며 포워드로 내세웠다.
출범 후 처음 아시아를 벗어나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돌입한 홍명보호는 이번 미국 원정 두 차례 경기에서 다양한 선수와 전술을 시험하며 결과까지 챙길 예정이다. 미국의 FIFA 랭킹은 16위로, 23위인 한국보다 높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5승 3무 3패로 앞서있다.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끈 '토트넘 스승'으로 이번 경기에서 '사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의 대결은 지난 2023~2024 PL 첼시전 이후 두 번째이자 A매치에서 첫 대결이다
![]() |
7일 미국전에 나서는 한국대표팀의 스타팅11./KFA |
홍 감독은 국내파 위주였던 7월 E-1 챔피언십에 이어 해외파가 가세한 이번에도 3-4-2-1전형의 스리백을 꺼내 들었다. 스리백은 김주성(히로시마)-김민재(바이에른뮌헨)-이한범(미트윌란)으로 구성됐다. 양쪽 윙백으로는 이태석(포항스틸러스)과 설영우(즈베즈다)가 나선다. 김민재는 올해 처음 A매치를 치른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김진규(전북현대)가 호흡을 맞춘다. 그리고 최전방은 손흥민(LAFC), 공격 2선에 이재성(마인츠)-이동경(김천상무)이 포진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HD)가 지킨다. 최초의 해외 태생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훈련중 가벼운 부상을 입은 이강인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주장직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제가 불편해할 것은 없다. (홍명보) 감독님과 따로 얘기를 나누기도 했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얘기할 것도 없을 것 같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답했다.
대표팀은 미국전 이후 테네시주 내슈빌로 이동해 오는 10일 오전 10시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인 멕시코와 미국 원정 2차전을 펼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