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新 철벽불펜에 든든! ‘후반기 ERA 0.46’ 김민, “자신감 UP, 팀 동료들에 고맙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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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SSG가 올시즌 드높은 마운드를 자랑하는 가운데, 8월 숨은 최우수선수(MVP)로 불펜 김민(26)을 꼽았다.

7일 현재 SSG는 리그 3위(64승4무58패, 승률 0.525)에 자리했다.
최근 10경기 성적을 살펴보면 6승4패를 기록하며 이 기간 공동 1위인 LG·한화·삼성(7승3패) 다음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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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팀 타율은 0.252로 리그 하위권이지만, 평균자책점은 3.55로 한화(3.48)에 이어 2위다.
2024시즌 대비 ‘투고타저’ 흐름을 보이는 상황. SSG 마운드의 위력을 단박에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불펜으로 범위를 좁히면 평균자책점 3.31에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역시 13.87로 1위다.
야구는 흔히 ‘투수 놀음’이라고 하는 만큼 선발의 활약이 매우 중요한데, 중간계투진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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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의 활약도 눈부시지만, 후반기 들어 반등을 이뤄낸 김민에게도 이목이 쏠린다.
전반기 43경기에 나서 2승2패13홀드, 평균자책점 4.10를 마크한 김민은 후반기 18경기, 3승5홀드, 평균자책점 0.46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 기간 실점을 내준 경기는 지난달 26일 KIA전뿐이다.

올시즌 팀 내 노경은(28개)-이로운(26개)이 20개 이상의 홀드를 수확한 가운데, 현재 18홀드를 기록 중인 김민까지 합세한다면 SSG는 20홀드 불펜 투수를 3명 갖추게 된다.
이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지난해 삼성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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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김민의 반등 요인으로 “시즌 초반 커터를 활용하다가 투심 구위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기존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다시 피칭디자인을 조정했다”며 “투심도 상황에 맞춰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점차 늘어난 투구 이닝도 눈에 띈다.
7월 8경기에서 1이닝씩 책임졌지만, 8월 들어서는 1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가 다섯 차례에 달한다.
SSG는 “자신감을 얻은 덕분”이라며 “김민이 멀티이닝까지 소화할 수 있는 든든한 불펜 투수가 됐다.
앞으로도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기대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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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역시 “자신감도 얻고 운도 따라줬기에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땅볼 유도형 투수이다 보니, 야수 수비의 도움이 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팀 동료들에 공을 돌리며 “앞으로도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이닝을 잘 책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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