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인왕 유현조 메이저 타이틀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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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가 7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20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번 홀에서 아이언샷하고 있다.
KLPGT 제공
올해 준우승만 3차례 거두며 우승 가뭄에 시달리던 지난해 신인왕 출신 유현조(20·삼천리)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첫승을 달성했다.

유현조는 7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파72·671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를 적어낸 유현조는 노승희(24·요진산업건설)를 4타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신인왕에 오른 유현조는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을 받은 유현조는 시즌 상금을 9억8333만원으로 늘리며 상금 레이스 3위로 올라섰다.
또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 홍정민(23·CJ)을 제치고 1위로 나섰다.
신인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투어 사상 유현조가 처음이다.
또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은 2016년과 2017년 김해림 이후 8년 만이다.

유현조는 올해 톱10을 12차례나 기록했지만 우승 운이 따라 주지 않아 마음고생이 컸다.
특히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새내기 신다인(24)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2, 3라운드 모두 1위를 달리며 박결(29·두산건설)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유현조는 7번 홀(파3)과 11번 홀(파4)에 2타를 잃어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는 듯 했다.
하지만 박결 등 추격자들이 타수를 잃는 사이 12~13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3타차로 달아났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준우승을 거둔 노승희는 상금을 10억8768만원으로 늘려 이번 시즌 1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6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노승희는 이후 롯데오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준우승을 4차례 거두며 상금 1위에 올랐다.
이 대회전까지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1위를 달리던 홍정민(23·CJ)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하면서 1위를 모두 내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전인지(31·KB금융그룹)는 공동 13위(1언더파 287타)에 머물렀다.
최현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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