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싸움 중에도…SSG, 에레디아에게 출산휴가를 “값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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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시대가 변했잖아요.”

외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SSG)가 잠시 자리를 비운다.
출산 휴가를 받았다.
곧 셋째 아들이 태어난다.
8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출국한다.
12일 귀국한다.
이 기간 3경기 결장하게 된다.
SSG 관계자는 “구단은 ‘가족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내와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에레디아에게 또 다른 힘이 돼 팀에 긍정적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숭용 SSG 감독 역시 “본인에게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한창인 상황. SSG는 7일 기준 3위에 자리하고 있다.
4위 삼성과 2경기, 5위 KT와 3경기 차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매 경기 치열하다.
그럼에도 SSG는 흔쾌히 휴가를 보내줬다.
이 감독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기인 것은 맞지만, 본인에겐 가족도 중요할 것”이라면서 “시대가 변했다.
이제는 이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인이 아이를 낳는데 곁에 있어줘야 하지 않나. 갔다 와서 또 열심히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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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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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사실 떠나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하진 않을 터. 그 마음을 알기에 선수단도 기꺼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것 역시 큰 의미가 있음을 함께 공감하고, 미팅 자리서 건강한 아이의 탄생을 응원했다.
앞서 지난 3월 말엔 ‘젠더 리빌(Gender Reveal)’ 이벤트를 열어주기도 했다.
젠더 리빌이란 태아의 성별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공개하며 함께 축하하는 행사다.
SSG는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서 에레디아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 바 있다.


SSG는 에레디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쓸 방침이다.
4번 타자로서, 팀 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올 시즌 83경기서 타율 0.337(323타수 109안타) 11홈런 44타점 등을 때려냈다.
무엇보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
10경기서 타율 0.366을 마크했다.
짧은 쉼표이긴 하지만,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터. SSG 관계자는 “에레디아가 복귀한 후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인 훈련 스케줄과 이동 편의에 각별히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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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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