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에 사활 걸었다” 엔씨, ‘지스타 2025’서 첫 메인 스폰서 합류 ‘승부수’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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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가 ‘아이온2’를 앞세워 올 하반기 승부수를 던진다.
국내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를 예고한 것. 엔씨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엔씨는 오는 11월 1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메인 스폰서를 맡는다.
올해 B2C관에 단독 300규모의 전시관을 꾸려,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참여형 이벤트와 체험형 콘텐츠는 기본. 2023년 200부스 규모로 참가한 데 이어 한 단계 더 확장한 초대형 전시다.

시선은 단연 ‘아이온2’에 쏠린다.
엔씨 대표 지식재산(IP) 중 하나인 ‘아이온’을 계승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그래픽과 협동·경쟁 요소를 극대화한 대작이다.
지난 6월 진행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에서도 호평 받으며 ‘엔씨의 실적 견인차’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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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는 ‘아이온2’를 연내 한국과 대만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지스타 무대가 곧 본격적인 흥행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엔씨는 공식적으로 출품작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이온2’를 필두로 내년 출시 예정작인 ‘신더시티’ 등을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체험 부스와 현장 이벤트가 준비되는 만큼,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완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 관계자는 “2년 만에 다시 지스타에 참가해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준비한 신작을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공개할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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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가 2년 만에 ‘아이온2’를 앞세워 무게감 있게 돌아왔다.
최근 실적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엔씨의 이번 행보는 단순히 전시 참가가 아닌 ‘아이온2의 흥행 여부에 회사의 성패가 달렸다’는 절박함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온2가 성공한다면 엔씨는 MMORPG 강자로서 입지를 다시 굳힐 수 있다.
반면 흥행에 실패한다면 경쟁사에 밀리며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지스타 2025는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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